신한금융, "주주들이 사외이사 후보 추천한다"
신한금융, "주주들이 사외이사 후보 추천한다"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6.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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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상시적인 사외이사 후보군(롱리스트) 구성을 위해 주주들을 대상으로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2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외이사 후보군의 다양성과 주주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주추천공모제를 시행하기로 결의했다.

주주추천공모제는 반기마다 매년 두 차례 진행된다. 신한금융은 지난 1월 한 차례 후보 추천을 받은 바 있다.

주주추천공모제는 ▲의결권 있는 주식을 1주 이상 및 6개월 이상 소유한 주주를 대상으로 ▲주주 1인당 1인의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할 수 있는 제도다.

사외이사 후보는 신한지주가 정한 사외이사 선임 원칙에 부합하고 금융·경영·경제·법률·회계·정보기술·글로벌·소비자보호 분야에 충분한 실무 경험과 전문지식을 보유해야 한다. 또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등에 따른 사외이사 결격요건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주주들로부터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 받아 상시적인 사외이사 후보군에 포함하고 다른 추천 경로를 통해 선별한 후보군과 동일한 심사 과정을 거쳐 향후 임기를 마치거나 중도 퇴임하는 사외이사의 후임과 신규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과정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외이사 후보 추천은 오는 8월 16일까지 신한금융지주 이사회사무국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