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6 LPG 출시 앞두고…초도물량 확보 총력전
르노삼성, QM6 LPG 출시 앞두고…초도물량 확보 총력전
  • 강필성 기자
  • 승인 2019.06.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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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최초의 LPG 파워트레인을 탑제한 ‘THE NEW QM6 LPe’ 출시를 앞두고 공장가동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국내 출시 3년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모델 라인업에 국내 유일한 LPG SUV라는 점에서 적잖은 수요가 예상되지만 노동조합의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르노삼성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노조원 등을 대상으로 공장 가동에 나서고 있지만 자칫 신차 출시에 찬물을 끼얹을까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이날 현재 부산공장은 노조의 전면파업에도 불구하고 가동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직원의 재배치 및 교육, 보다 철저한 감수를 함께 병행하는 만큼 기존 대비 생산량은 아직 많지 않은 편”이라며 “점점 작업 속도가 붙고 있지만 아직 정상 생산량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THE NEW QM6 LPe.ㅣ사진=르노삼성자동차
THE NEW QM6 LPe.ㅣ사진=르노삼성자동차

실제 부산공장은 지난 5일 노조의 전면파업 결정 이후에도 파업불참 직원을 통해 생산을 지속하고 있지만 생산량은 기존 대비 10~2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출근율이 70%가 넘지만 일부 조립라인 등에서 출근율이 낮아지면서 생산량 자체가 떨어진 것이다. 이를 위해 사무직 직원까지 생산라인에 투입돼 생산 보조에 나서는 상황. 

르노삼성 측은 “QM6 LPG모델 초도 물량 공급을 위해 현재 주·야간 2교대에서 한시적 주간 1교대로 전환을 추진하는 중”이라며 “1교대로 전환할 경우 주·야간 근무자를 한 생산라인을 집중할 수 있어 정상가동의 50%정도 생산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르노삼성 측은 노조에 두차례 공문을 보내 근무형태 변경 협의를 요청해왔다. 기존 주·야간 2교대인 부산공장 근무형태를 주간 1교대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각 생산라인의 공백을 최소화 해 QM6 LPG 초도 물량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이날부터 야간 가동 중단을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공장은 하루 900대 가량 생산이 가능한데, 1교대로 전환될 경우 정상가동 된다는 전제 하에 450대 가량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 르노삼성의 가장 큰 고민은 기대작인 QM6 LPG모델의 생산차질이다. 지난 10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한 ‘THE NEW QM6 LPe’는 르노삼성이 올해 가장 기대하는 신차 중 하나다. 르노삼성 LPG모델의 강점이 도넛탱크를 도입하면서 LPG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해졌고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 

장애인용 등으로만 구매가 가능했던 LPG 규제가 풀리면서 국내 최초의 LPG SUV라는 점도 르노삼성이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다. 하지만 정작 신차 출시 전부터 노조의 전면파업이 가시화되면서 신차 효과를 누리기 힘들어 질 수 있다는 우려를 받아 왔다.

실제 노조 측은 회사의 1교대 전환 조치에 ‘일방적 직장폐쇄’라며 반발하는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차가 출시될 경우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는 초반에 신차효과를 얼마나 누리느냐에 전체 판매량이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며 “QM6 LPG 모델의 성공 여부는 노조 파업을 얼마나 극복할 수 있느냐가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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