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도자기 편집매장 ‘아뜰리에’, 국산 도자기 시장 대중화 위해 앞장
롯데百 도자기 편집매장 ‘아뜰리에’, 국산 도자기 시장 대중화 위해 앞장
  • 제갈민 기자
  • 승인 2019.06.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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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제갈민 기자] 롯데백화점 도자기 편집매장 ‘아뜰리에’가 국산 도자기 시장에 신(新)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아뜰리에는 국내 유명 작가들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는 롯데백화점의 도자기 편집매장으로, 지난 4월 본점 리빙관 리뉴얼과 함께 입점했다.

사진=롯데쇼핑
사진=롯데쇼핑

아뜰리에는 전통적인 이미지를 벗어나 모던한 감각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아뜰리에에서 선보이는 상품들은 14명의 작가들이 만든 총 200여개로 구성됐다.

대표적인 작가들로는 물레의 곡선과 재료의 장점을 극대화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김판기 명장’의 백자 및 청자를 비롯해 한국 전통 상감기법을 재해석한 ‘금연마상감’이라는 독창적인 장식 기법으로 주목 받고 있는 ‘양지운 작가’, 금속 판재에 칠보와 범랑 코팅으로 금속 공예의 멋을 살린 ‘김윤진 작가’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이 이처럼 전통 도자기를 활용한 편집매장을 오픈한 것은 최근 개인의 취향과 재미에 가치를 두는 ‘펀슈머(재미+고객의 합성어)’ 형태의 소비패턴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전통적인 상품에 감각적인 디자인이 가미된 새로운 도자기 상품들을 통해 인테리어 및 가구, 식기에 자신만의 개성을 찾으려는 고객 수요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또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본점 특성을 활용, 외국인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매장을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