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리는 '킹스맨' 비화, 알고보면 더 재밌는 콜린퍼스 섭외기
골때리는 '킹스맨' 비화, 알고보면 더 재밌는 콜린퍼스 섭외기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6.08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영화 스틸컷)
(사진=영화 스틸컷)

뒷얘기들을 많이 알수록 보이는 것도 많아진다. 그만큼 영화는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 액션 마니아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시리즈가 된 '킹스맨'도 콜린퍼스와 관련, 웃픈 비화가 있어 알고 보면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다. 

8일 OCN이 시청자들에 선보인 '킹스맨'은 안방서 느긋하게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작품은 소위 병맛 코드가 가득하고 이병헌 감독 등 여러 유명인사들의 취향을 저격한 작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을 살린 일등공신은 다름아닌 콜린 퍼스. 감독조차 과감히 그를 잘라낸 1편을 되돌리며 2편서 부활시키기도 했다. 그런데 정작 그의 출연 뒤에는 웃픈 비화가 존재한다고.

이 작품 전까지 정중하고 젠틀한 영국 신사 이미지로만 비춰졌던 콜린 퍼스다. 이에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던 찰나, 그는 엘르 잡지와 인터뷰를 통해 "날 캐스팅한 이유 중 하나가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싸움을 못할 것 같은 사람을 원했기 때문일 것"이라 진솔한 속내를 드러냈다. 하지만 이로 인해 그는 대역 없이 80%의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장장 6개월 동안 싸움의 기술을 익혔다고. 이에 대해 설명한 그는 "솔직히 약간 두려웠다. 처음엔 온몸의 근육들이 다 삐그덕거리는 것 같았다"고 말못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