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GX-G3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유럽 임상 2상 결과 ASCO 2019 발표
제넥신, GX-G3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유럽 임상 2상 결과 ASCO 2019 발표
  • 제갈민 기자
  • 승인 2019.05.3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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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제갈민 기자] 제넥신은 유럽 및 한국에서 임상 2상이 완료된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GX-G3 임상 결과를 31일~다음달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릴 ASCO 2019에서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제넥신
사진=제넥신

본 임상시험은 GX-G3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터키의 합작법인 일코젠(ILKOGEN)의 주도로 진행됐으며 결과는 ASCO 2019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G-CSF는 골수억제의 부작용이 있는 항암화학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심각한 수준의 호중구감소증(호중구 수치<0.5X109/L 혹은 grade 4 호중구감소증)의 중증 정도를 줄이고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예방적으로 사용된다.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GX-G3 는 제넥신의 지속형 기반기술 hyFc를 이용해 개발된 바이오베터로, 암젠(Amgen)의 블록버스터 의약품 뉴라스타(Neulasta)와 유사한 작용을 하는 의약품이다.

공개형, 무작위배정으로 진행된 임상 2상은 뉴라스타 6mg을 대조군으로, GX-G3를 150, 250, 350μg/kg 투여군과 안전성 및 효과를 비교하였고, 안전성 및 유효성 측면에서 대조군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은 전 세계 약 8조원에 달하는데 마켓리서치기관 크리던스리서치는, 2016년 기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의 세계 시장 규모는 77억 달러(8조2300억원)에 달하며 연평균 5.6%씩 성장해 2025년에는 126억 달러(13조4500억원)으로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