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도 성형? 갤러리아백화점, 美 슈즈 커스텀 브랜드 선보여
신발도 성형? 갤러리아백화점, 美 슈즈 커스텀 브랜드 선보여
  • 제갈민 기자
  • 승인 2019.05.3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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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제갈민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압구정동 갤러리아명품관에 아시아 백화점 중 최초로 美 슈즈 커스텀 전문 브랜드 ‘더 슈 서전(THE SHOE SURGEON)’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사진=갤러리아
사진=갤러리아

‘더 슈 서전’은 신발 마니아들 사이에서 커스텀 슈즈 브랜드로 각광받는 브랜드이다.

기존의 인기 운동화 모델에 악어가죽, 뱀피, 스웨이드 등의 새로운 소재와 디자인을 가미해 새로운 상품으로 재탄생된 것이다.

슈즈 커스텀은 운동화 마니아들 사이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자동차 시장에서 기존 모델의 외관 및 성능을 튜닝한 리스토어 SUV 차량이 고가에 거래되는 것처럼, 스트리트 패션 시장에서는 기존 운동화 모델에 새로운 디자인을 입힌 커스텀 슈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갤러리아에서 판매하는 ‘더 슈 서전’ 상품은 총 5종으로 나이키, 아디다스, 컨버스 등의 인기 모델을 재가공한 상품이다. 가격은 원제품 가격보다 수십 배 높은 200만원~500만원 선이다.

주요 제품은 나이키 에어 조던1을 기반으로 만든 ‘럭스 시카고’(529만원), 컨버스 척 70을 개조한 ‘온 척스’(219만원), 아디다스 이지부스트 350 V2로 작업한 ‘레드 디셈버’(599만원) 등이다. 제품당 5족 내외로 한정 제작돼 희소성이 높다.

해당 상품은 갤러리아에서 직영하는 남성 패션 전문 편집매장 ‘지스트리트494옴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