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삼바의혹 진실규명 위해 수사에 성실히 응하겠다"
삼성, "삼바의혹 진실규명 위해 수사에 성실히 응하겠다"
  • 이연춘
  • 승인 2019.05.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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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이연춘 기자] 삼성전자는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의혹에 대해 진실규명을 위해 수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전혀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이일부 언론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보도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추측성 보도가 다수 게재되면서,아직 진실규명의 초기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유죄라는 단정이 확산되고 있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진실규명 이로 인해 관련 임직원과 회사는 물론 투자자와 고객들도 돌이킬 수 없는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진행 중인 수사와 관련해 검증을 거치지 않은 무리한 보도를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전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와 삼성전자 소속 김모, 박모 부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대표는 지난 19일부터 사흘 연속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김 대표를 상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증거조작 의혹 사건에 그룹 차원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