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자헛 폭폭치즈, 냉동으로 바뀐 트랜드...다시 ‘배달’로 되돌릴 구세주 될까
파자헛 폭폭치즈, 냉동으로 바뀐 트랜드...다시 ‘배달’로 되돌릴 구세주 될까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5.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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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자헛 홈페이지
사진=피자헛 홈페이지

피자헛이 폭폭치즈로 인해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을까. 

22일 피자헛은 폭폭치즈 등 메가크런치 피자를 통해 '프렌차이즈 피자는 비싸다'는 인식이 무색하도록 했다. 

실제로 간편식 냉동피자가 급부상하면서 피자헛 등 프랜차이즈 피자 업체 매출이 급락했다. 최근 배달료 인상과 1인 가구 증가 영향 등으로 가성비 좋은 냉동피자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고 있기 때문.

최근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냉동피자 시장은 2016년 265억원에서 지난해 약 1200억원으로 2년만에 4배 이상 성장했다. 반면 지난해 프랜차이즈 피자 시장 규모가 약 1조8000억원으로 전년(약 2조원) 대비 10% 줄어들었다.

최근 냉동피자는 간편 조리식을 선호하는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가성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냉동피자가 고급화 됐고 배달 피자보다 저렴한 가격이 부각되면서 배달 피자 대신 냉동 피자로 소비가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배달 피자 한판당 평균 가격은 1만5000~2만5000원대지만 냉동피자 가격은 5000~8000원대로 저렴하다.

피자헛 역시 이 같은 트랜드 변화에 속절없이 손님을 빼앗겼다. 이번 피자헛 폭폭치즈가 매출 부진을 씻어줄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