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거래동향]위메이드 요동! 개인, 사자(BUY) 앞장…기관, 넷마블 다시 베팅
[게임주-거래동향]위메이드 요동! 개인, 사자(BUY) 앞장…기관, 넷마블 다시 베팅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4.29 1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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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평균등락률 +0.54% 반등, 거래량/대금↓…엔씨, 2019년 최고 종가 경신, 전체시총 43조원 회복

[비즈트리뷴] 게임주가 2거래일째 이어진 하락장세서 탈출했다.  신작 게임 소식과 중국발 훈풍 등이 이슈가 쏟아졌다. 여기에 국내 증시까지 화끈하게 반등했다.

4월 29일(월) 코스피가 37.12포인트(1.70%) 뛴 2216.43으로, 코스닥은 9.60포인트(1.30%) 상승한 750.60으로 마감됐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54%로 최근 2거래일 연속 -1% 이상의 급락장세로 탈출했다.

상승 종목은 17개로 늘었다. 중국발 훈풍을 품은 위메이드가 +5.90%로 가장 크게 올랐다.

이날 위메이드는 중국 법원에서 '미르의전설2' 저작권 침해 게임 '남월전기3' 서비스 금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다고 밝혔다.

하락 종목은 13개다. 드래곤플라이가 -3.72%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전체 거래량은 702만3395주로 전거래일(4월 26일) 보다 595만6088주가 감소했다.

최근 요동쳤던 넥슨지티, 넷게임즈, 액션스퀘어를 비롯해 한빛소프트, 와이제이엠게임즈, 넵튠, 조이시티, 조이맥스 물량이 전거래일대비 50% 넘게 줄었다.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 플레이위드는 50% 넘게 증가했다.

총 거래대금은 1803억3700만원이다. 카카오가 602억9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게임주는 엔씨소프트(196억원)와 넷마블(112억원), 더블유게임즈(164억원), 펄어비스(103억원) 등이다.

미투온와 넥슨지티도 각각 약 114억원과 176억원으로 대형주 못지않은 거래대금을 나타냈다.

전체 시가총액은 43조3131억원으로 전거래일 붕괴된 43조원 선을 되찾았다.

시가 총액 1조원 이상의 대형주는 엇갈렸다.
카카오가 +3.91%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엔씨소프트(+1.39%)와 NHN(+1.11%), 넷마블(+0.79%) 등이 1% 내외의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엔씨소프트 종가는 51만1000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펄어비스와 컴투스는 각각 0.06%와 0.10% 하락했다. 더블유게임즈는 1.75%(1300원) 내린 7만3100원으로 마감됐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카카오, 미투온, 엔씨소프트, NHN, 더블유게임즈 등을 포함해 16개 게임주를 사들였다. 엔씨소프트 매수는 지난 4월 18일부터 8거래일째다.

순매도 종목은 15개다. 넥슨지티와 넷게임즈 등 넥슨 매각 관련 이슈 재부각으로 들썩이던 종목을 함께 팔았다.

대형주 가운데서는 넷마블(-2만468주), 컴투스(-1만9361주)를 적극 매도했다. 컴투스 팔자는 지난 4월 23일부터 5거래일째다.

기관은 10개 종목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카카오를 15만1758주 담으며 빅쇼핑했다. 미투온(+7만8523주)와 넷마블(+2만87주)도 적극 매수했다.

순매도 종목은 8개로 펄어비스(-1만687주)와 더블유게임즈(-3만8457주)서 강한 매도를 보였다.

개인은 16개를 순매도했다. 카카오(-18만2203주)와 미투온(-16만9514주)서 10만주 넘는 매물을 쏟아냈다. 썸에이즈와 바른손이앤에이 팔자(SELL)에도 앞장섰다.

순매수 종목은 15개다. 1만주 넘게 사들인 종목은 컴투스, 펄어비스 더블유게임즈, 베스파, 위메이드, 넥슨지티, 넷게임즈, 엠게임 등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썸에이지, 웹젠, 액토즈소프트, 미투온, 게임빌, 카카오 등을 함께 사들였다.

동반매도한 게임주는 펄어비스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