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사장 "취향 존중 스크린시대 열겠다"…신형 TV 3종 출사표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 "취향 존중 스크린시대 열겠다"…신형 TV 3종 출사표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4.2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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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29일 "5G네트워크 및 모바일의 발전으로 멀티스크린의 소비 추세는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콘텐츠 소비를 관찰하고 그에 맞는 스크린을 한 발 앞서 제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밀레니얼 소비자들을 이해하려는 움직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그들은 유명제품이라고 무조건 사지 않으며 자신을 잘 표현해줄 수 있는 제품을 원한다"면서 "삼성전자는 '더 세리프', '더 프레임', '더 세로'를 통해 그들의 니즈와 취향, 감성까지 만족시키는 취향 존중 스크린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
이 제품들은 주거 공간에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자 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을 고려했을 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자신의 취향을 존중 받아야 한다'는 제품 철학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 사장은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첫 시작한 게 지난 2016년 선보인 '더 세리프'였고, 2017년 화면을 끄면 예술 작품을 연출할 수 있는 아트 플랫폼 '더 프레임'을 선보였다"면서 "2019년 '더 세로'와 함께 이 3종은 디자인, 사이즈, 화질까지 한 층 더 새로워졌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선보인 '더 세로'는 모바일 콘텐츠에 최적화된 세로 스크린을 지원해 꽉 찬 화면으로 콘텐츠를 볼 수 있으며, SNS나 쇼핑 사이트의 이미지 또는 영상 콘텐츠를 하단의 댓글과 함께 보는 경우에도 편리하다.
 
또한, 콘텐츠가 세로형에서 가로형으로 전환되면 TV 화면도 가로로 회전시켜 기존 TV와 같은 시청 경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더 세로'의 디자인은 심플하고 슬림한 외관에 모던한 네이비 블루 색상이 적용됐으며, 뒷면까지 깔끔한 360도 클린 디자인이 적용됐다.
 
신형 3종(더 세리프, 더 프레임, 더 세로) 세트
신형 3종(더 세리프, 더 프레임, 더 세로) 세트
이외에도 기존 '더 세리프'와 '더 프레임'은 더 큰 사이즈의 화면과 함께 QLED패널로 업그레이드 돼 돌아왔다. '더 세리프'는 라인업을 기존 32·40형에서 43·49·55형으로 재정비했으며, '더 프레임'은 43·49·55·65형으로 출시된다.

그는 "삼성전자는 그동안 업계 리더로서 TV를 새롭게 정의하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며 "앞으로도 스크린 형태부터 사용 경험에 이르기까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