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라면을 만들면?…우주를 담은 '갤럭시 라면' 이달 출시
삼성전자가 라면을 만들면?…우주를 담은 '갤럭시 라면' 이달 출시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4.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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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라면'을 이달 중 출시한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갤럭시 라면은 파란색 라면 봉지에 외계인들이 갤럭시로 라면을 끓이는 만화 컷이 그려져 있는 형식으로, 마케팅 행사의 일환으로 출시된다.
 
올해 본격적으로 20~30대 밀레니얼 세대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해 세운 마케팅 전략의 핵심 상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라면'은 기존 제조업체가 아닌, 옥토끼프로젝트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옥토끼프로젝트는 식품 제조사와 유통 채널 사이에서 도매, 물류관리, 마케팅 등을 연결하는 기획사 겸 대행사로, 지난 2017년 12월 직접 내놓은 '요괴라면'이 좋은 성과를 내기도 했다.

기존 라면에 두 배 가격으로 대형마트나 편의점에 입점하지 않고 온라인으로만 팔았는데, 출시 한 달 만에 월 7만개 이상씩 팔린 것으로 알려진 것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갤럭시 라면은 마케팅의 일환으로 사업화까진 아니지만, 단발성 행사로 기획된 상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