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거래동향]개인, 넥슨 관련주 '빅쇼핑'…외국인·기관, 위메이드·선데이토즈 '폭풍 매입'
[게임주-거래동향]개인, 넥슨 관련주 '빅쇼핑'…외국인·기관, 위메이드·선데이토즈 '폭풍 매입'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4.0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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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중소형주 요동! 평균등락률 +1.03%, 2거래일째 강세…대형주 부진, 전체시총 소폭 감소

[비즈트리뷴]전일 중국발 훈풍에 요동쳤던 게임주, 또 올랐다.

넥슨 매각 추진과 관련한 새로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인 넥슨지티와 넷게임즈가 요동쳤다.  이날 외신을 통해 넥슨이 게임부분과 비게임부문을 분할 매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4월 4일(목) 게임주 평균등락률은 +1.03%로 전일 급등(+2.25%)에 이어 2거래일째 플러스 장세를 이었다.

상승 종목은 전일 27개서 10개로 줄었다. 드래곤플라이(+13.28%)와 위메이드(+8.59%)가 급등했다.

넷게임즈(+7.59%)와 선데이토즈(+7.43%)는 7% 넘게 오르며 게임주 오름장세에 힘을 보탰다.

하락 종목은 12개로 늘었다. 액션스퀘어가 -3.88%로 가장 크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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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거래량은 정규장 마감 기준 1573만1161주다. 전일보다 전일보다 284만4382주가 늘었다.

전일대비 50% 이상 감소한 종목은 16개로 대다수 게임주 거래가 부진했다. 하지만 드래곤플라이를 비롯한 넥슨지티와 넷게임즈 물량이 폭증했다.

넷게임즈는 258만9532주, 넥슨지티는 365만8067주로 최근 한 달 새 가장 많았다. 드래곤플라이는 322만3110주로 올해 들어 최대치를 경신했다.

대형주 거래는 부진했다. 펄어비스, 엔씨소프트, 넷마블, NHN 등이 전일 대비 50% 넘게 감소한 것.

총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850억 원가량이 감소한 2306억7300만원이다.

전체 시가총액은 41조7875억원으로 전일보다 31억원이 줄었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펄어비스(+1.00%)만이 상승하고 나머지 6개는 2% 내외의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더블유게임즈 -2.22%(1400원) 내린 6만1600원으로 마감됐다. NHN과 컴투스는 각각 -1.10%와 -1.60%로 최근 연속 상승서 약세로 돌아섰다.

넷마블은 0.80%(1000원) 하락한 12만4500원을 나타냈다. 카카오와 엔씨소프트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개인이 모두 매수 종목이 많았다.

외국인은 16개 게임주를 사들였다.
위메이드를 12만9824주 사들였다. 52주 최대치다. 선데이토즈, 컴투스, 엔씨소프트, 선데이토즈 등도 적극 매수했다.

순매도 종목은 15개로 넷게임즈서 10만1056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드래곤플라이와 넥슨지티, 썸에이지, 와이제이엠게임즈 팔자(SELL)에도 앞장섰다.

기관은 13개서 매수 우위를, 10개서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위메이드를 5만808주 샀다. 지난 3월 25일부터 9거래일째 순매수다. 선데이토즈(+3만3262주), 웹젠(+2만7189주) 등서도 강한 매수를 보였다.

대형주 가운데서는 펄어비스(+1만2740주)와 더블유게임즈(+496주)만을 매집했다.

기관이 적극 매도에 나선 게임주는 컴투스(-3만4152주), 카카오(-4만5764주), 액션스퀘어(-4만2000주) 등이다.

개인은 17개를 사들였다. 이슈 중심에 있는 게임주를 적극 매수했다.
드래곤플라이(+3만2083주), 넷게임즈(+9만6035주), 넥슨지티(+4만983주), 카카오(+5만3416주), 와이제이엠게임즈(+10만2484주), 썸에이지(+2만7609주), 액션스퀘어(+2만8325주) 매수에 열을 올린 것.

순매도 종목은 14개다. 위메이드(-17만3874주)서 역대급 매물 폭탄을 던졌고 선데이토즈서도 8만5805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이외 펄어비스(-1만2816주), 액토즈소프트(-2만2571주), 웹젠(-3만5747주) 팔자(SELL)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수한 종목은 위메이드와 선데이토즈, 액토즈소프트, 펄어비스, 웹젠 등이다. 위메이드와 선데이토즈에서는 쌍끌이 매수를 나타냈다.

동반매도한 게임주는 베스파, NHN, 네오위즈, 카카오, 게임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