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김수향 기자] 교보증권은 3일 삼성물산에 대해 “올해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과 지분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실적 성장성에도 문제없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원을 유지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그룹사 건설 투자 지속과 각 부문 일회성 손실 요인 제거 및 구조개선 작업 마무리로 영업이익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며 “2019년 총 매출액 상승은 둔화하겠지만 이익 개선 지속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삼성물산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5% 감소한 20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0.5% 증가한 7조5000억원으로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상사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건설과 패션, 식음료 부문 이익은 증가했으나 상사·리조트·바이오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감소한 부분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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