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9년 연속 배당금 기부, 누적기부액 232억원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9년 연속 배당금 기부, 누적기부액 232억원
  • 어예진 기자
  • 승인 2019.04.0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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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가 있는 자본주의 실천 통해 글로벌 인재육성과 청소년 복지 기여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비즈트리뷴=어예진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지난달 29일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주총회에서 확정된 2018년도 배당금 전액을 기부한다.

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박 회장이 미래에셋그룹 전 계열사 중 유일하게 받는 배당금 전액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 및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된다.

2010년부터 이어진 박현주 회장의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 기부는 이번 16억원을 포함해 9년간 총 232억원에 이른다.

박현주 회장은 창립 다음 해인 98년 미래에셋육영재단을 만들고, 2000년 75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했다. 올해 19주년을 맞이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다양한 장학사업과 사회복지활동을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한편 박현주 회장은 작년 임직원에게 보내는 신년사에서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따뜻함을 잃어서는 안된다”며 “미래에셋의 사회공헌 활동은 사회와 사람에 대한 사랑의 정신이 깔려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