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여수공장 폭발사고 …사고원인 조사중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폭발사고 …사고원인 조사중
  • 승인 2017.07.1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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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공장 ㅣ 롯데케미칼
 
[비즈트리뷴]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데 쓰이는 원료 저장소가 파손됐다.

그나마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새벽 5시42분께 전라남도 여수산업단지에 있는 롯데케미칼 제1공장 폴리프로필렌(PP) 사일로(대형 저장고)에서 원인모를 폭발이 일어났다.
 
롯데케미칼은 곧바로 진화작업에 나섰고 10여분만에 불을 껐다.

롯데케미칼은 이 화재로 플라스틱 원료인 폴리프로필렌이 담겨있는 지름 6m, 높이의 29미터 짜리 대형저장고 1기가 파손됐다고 설명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 소방당국은 현장 직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공장측은 내부 폭발이라기보다는 감압에 의한 화재로 판단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폴리프로필렌 공정 저장 사일로에서 원인미상의 발화원에 의해 사일로 내부에 저장된 펠릿이 연소되면서 유증기에 의해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려흔기자 eerh9@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