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일임형ISA 누적수익률 7.22%…NH투자증권 1위
2월 일임형ISA 누적수익률 7.22%…NH투자증권 1위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9.03.2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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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금융투자협회
자료제공=금융투자협회

[비즈트리뷴=최창민 기자] 지난달 말 기준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수익률이 전월 대비 2%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증시 강세로 해외투자펀드(초고위험) MP를 중심으로 수익률이 상승한 데 따른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9일 지난달 말 기준 일임형ISA MP 누적수익률이 평균 7.22%로 전월 대비 2.06%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집계 대상은 출시 3개월 경과 25개사의 204개 MP(증권 15사 126개, 은행 10사 78개)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13.7%로 1위에 올랐으며, MP별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26.9%로 전체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대상 MP(총 204개) 중 약 57.3%에 해당하는 117개 MP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12.46%, 고위험 9.48%, 중위험 5.86%, 저위험 4.67%, 초저위험 4.05% 순으로 수익률을 기록했다.

업권별로는 증권의 누적수익률이 평균 8.38%를 기록해 은행의 4.75%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3.63%포인트)을 유지했다.

금융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초고위험 21.88%, 고위험 17.18% 등으로 전체 누적평균 13.67%를 기록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메리츠종금증권 11.69%, DB금융투자 10.73%, 키움증권 10.41%, KB증권 9.45% 등이 이었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이 고위험 15.39%, 중위험 7.35% 등으로 집계됐으며 전체 누적평균 9.02%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우리은행 7.28%, 경남은행 6.91%, NH농협은행 6.08%,  KEB하나은행 5.4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유형별 누적수익률에서는 초고위험형에서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MP가 국내주식형펀드 8.6%, 해외주식형펀드 91.4%의 자산배분을 통해 출시 이후 수익률 26.9%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고위험형에서는 현대차증권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 MP가 해외선진국주식형펀드 25%, 해외글로벌주식형 펀드 25%, 글로벌 주식배당형 펀드 30% 등의 투자로, 출시 이후 25.3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중립 Active MP가 국내주식형 14%, 해외주식형 23%, 국내채권 30%, MMF 10% 등의 투자로 출시 이후 15.87%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안정추구 Active MP가 국내채권 53%, 국내 혼합형 펀드 18.5%, MMF 10% 등의 투자로 9.5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초저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원금지급추구형플러스 MP가 지수형 ELB 60%, RP 40% 투자로 5.52%의 수익률을 보였다.

유형별 6개월 수익률 중 초고위험형에서는 현대차증권의 고수익추구형 B1 MP가 ETF 100%의 투자로 6개월간 1.2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고위험형에서는 IBK기업은행의 스마트 모델포트폴리오 MP가 국내채권형 펀드 17%, 해외 채권형 15%, 국내주식형 펀드 28%, 해외주식형 펀드 22% 등의 투자로 6개월간 2.0%의 수익률을 올렸다.

중위험형에서는 현대차증권의 안정성장형 B3(신흥국, 대안투자형) MP가 해외채권형 펀드 58.9%, 해외혼합형 펀드 23% 등의 투자로 6개월간 1.65%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배당형(저위험) MP가 국내 채권형 펀드 49.1%, 해외주식형 18%, ETF 13.6% 등의 투자로 6개월 간 1.73%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초저위험형에서는 미래에셋대우 안정형 모델포트폴리오 MP가 국내채권형 펀드 65%, MMF 30% 등의 투자로 6개월간 1.49%의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