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 수익률, BNK자산운용이 1등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 수익률, BNK자산운용이 1등
  • 어예진 기자
  • 승인 2019.03.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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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어예진 기자] 자산운용사 가운데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가장 좋은 곳은 BNK자산운용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투자협회는 자산운용사 53개와 펀드 판매회사 24개사의 펀드 수익률을 각각 산출해 순위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3년 기준) 수익률에서는 BNK자산운용이 1위를 차지했고, 교보악사자산운용, 흥국자산운용, 베어링자산운용, 에이치디씨자산운용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얼라이언스번스틴자산운용이 가장 수익률이 높았다. 2위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차지했고, 키움투자자산운용, 유리자산운용, 피델리티자산운용이 뒤를 이었다.

자료=금융투자협회
자료=금융투자협회

이들 순위는 펀드평가사 4개사가 지난해 말 기준 자산운용사가 운용중인 펀드에 대해 순자산총액 및 위험조정수익률(펀드가 수익을 올리는 데 수반되는 위험을 고려한 수익률) 등에 기반해 산출한 결과다.

한편, 추천 펀드제도를 운영중인 24개 펀드 판매회사 가운데, 공모 주식형 펀드의 상대 수익률(위험·세부 유형 등 변수를 반영한 상대순위)에서는 KB증권이 국내주식형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해외주식형 부문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자료=금융투자협회
자료=금융투자협회

절대 수익률(추천을 시작한 달부터 계산한 단순 가중평균수익률) 평가에서는 국내주식형에서 대구은행이, 해외주식형에서는 하나금융투자가 각각 1위에 올랐다.

금융투자협회 측은 "판매회사는 지난해 동안 총 382개의 펀드를 추천하였고, 그 중 주식형‧재간접 유형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작년 반기와 비교할 때, 혼합형‧채권형의 추천 비중이 높아졌는데, 이는 국내외 주식시장의 불안정성이 증대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경향에 부합하는 상품을 주로 권유한데서 기인하며, 특별자산‧부동산 등 대체투자상품에 대한 추천 비중도 증가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