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모처럼 '화창'! 넷마블·NHN엔터·YJM '격한 반등'…펄어비스·컴투스 '상승 전환'
게임주 모처럼 '화창'! 넷마블·NHN엔터·YJM '격한 반등'…펄어비스·컴투스 '상승 전환'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3.26 1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게임주-3월 26일]격한 엇갈림! 조이시티 종가 1만원 붕괴…엔씨 48만원 회복

[비즈트리뷴] 글로벌 경기 악화 우려에 전일 흔들렸던 국내 증시, 하루 만에 올랐다. 외풍에 격하게 흔들렸던 게임주도 반등했다.

3월 26일(화) 게임주 평균등락률이 +1.53%로 전일 급락(-1.55%)세를 만회했다. 최근 5거래일째 이어진 약세서도 탈출했다.

상승 종목은 24개로 급증했다. 하락 종목은 조이맥스(-2.45%), 조이시티(-1.00%), 데브시스터즈(-0.46%), 썸에이지(-0.32%)로 급감했다.
전일(3월 25일)  25개 하락,  6개 상승과 극한 대조를 보인 것.

모처럼 시가 총액 1조원이 넘는 대형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넷마블이 +5.22%로 급등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역시 +4.10%의 강세를 나타냈다.

컴투스는 +2.90%로 3월 들어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카카오와 펄어비스는 각각 +1.96%와 +1.33%로 전일 약세서 하루 만에 반등했다.

더블유게임즈는 0.83%(500원) 뛴 6만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엔씨소프트는 0.52%(2500원) 상승했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게임주는 +8.72%를 기록한 엔터메이트다. 지난 3월 21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엔터메이트는 실적 악화 등으로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부각된 바 있다. 3월 20일에는 786원(종가)까지 밀렸다.

 ▶삼국지인사이드 출격 임박! 와이제이엠게임즈 5.02%↑
와이제에엠게임즈는 5.02%(110원) 상승했다. 3월 들어 최대 오름폭이다. 종가는 2300원이다.

거래량은 전일 대비 200% 넘게 증가한 102만7789주다. 개인이 2만2080주를 팔며 3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3거래일째 순매수를 나타냈다.

한편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오는 4월 초 삼국지 기반의 전략 모바일게임 '삼국지인사이드'를 출시한다. 장수제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갖췄다.

▶NHN엔터 4.10%↑ 화끈 반등…외국인, 팔자로 U턴
NHN엔터테인먼트가 4.10%(3400원) 오르며 최근 3거래일째 약세서 벗어났다. 종가는 8만6300원이며 거래량은 15만4761주다.

최근 9거래일째 사자(BUY)를 이어온 외국인이 8867주를 팔았다. 개인은 4만2135주를 순매도, 2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기관은 5만1052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NHN페이코는 자사의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에 전체 카드 사용 내역을 조회 관리할 수 있는 '카드조회'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넷마블 5.22%↑, 부진 탈출…외국인·기관 동반매수
넷마블이 5.22%(6000원) 올랐다. 3월 들어 가장 큰 오름폭이며 지난 3월 18일 이후 6거래일 만에 상승이다.

종가는 12만1000원으로 3월 19일 붕괴된 12만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29만6226주로 3월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이 10만3주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이 9만3046주를 사들였다. 4거래일째 매수다. 최근 5거래일째 매도를 지속했던 기관은 1만2327주를 순매수했다.

▶컴투스 2.90%↑상승 전환…외국인, 2거래일 연속 매수
컴투스가 +2.90%(2900원)로 3월 들어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종가는 10만2900원이다.

개인이 1만5579주를, 기관이 1만2618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2만8588주를 순매수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컴투스 목표주가를 잇따라 낮춘 바 있다. 신작 모바일게임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의 부진에 따른 실적 우려를 이유로 내세웠다.

▶엔씨소프트 0.52%↑8거래일 연속 상승…개인 8거래일 연속매도
엔씨소프트가 0.52%(2500원) 올랐다. 3월 15일부터 8거래일째 상승이다. 종가는 48만1000원으로 지난 1월 24일 무너진 28만원 선을 약 두 달 여 만에 회복한 것.

개인이 1만9790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3월 15일부터 8거래일 연속 매도다. 최근 7거래일째 매수를 지속해온 기관은 140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2만210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교보증권은 '지켜볼수록 신기한 리니지M'을 주제로 한 보고서를 통해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종전과 동일한 57만원을 제시했다.
​전일 삼성증권은 전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는 54만원서 60만원으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오는 3월 27일(수) PC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새로운 버전 '리니지 리마스터' 정식 서비스에 나선다.

▶펄어비스 1.33%↑, 거래량 급감…기관 '매수 전환'
펄어비스가 전일대비 1.33%(2100원) 오른 15만9900원을 마감됐다. 거래량은 7만9962주로 3월 들어 가장 적었다.

외국인이 8448주를 던졌다. 4거래일째 매도다. 기관은 9024주를 담으며 사자(BUY)로 돌아섰다. 개인은 1270주를 팔았다. 지난 3월 18일 이후 6거래일만에 매도다.

▶조이시티 1.00%↓ 종가 1만원 붕괴…기관 13거래일 연속 매도
대다수 게임주가 상승한 이날 조이시티는 1.00%(100원) 내렸다. 3거래일째 부진이다. 종가는 9950원으로 1만원 선이 무너졌다.

기관이 7995주를 순매도했다. 3월 8일부터 13거래일째 팔자(SELL)다. 개인은 6918주를, 외국인은 1077주를 사들였다.

한편 이날 조이시티는 신작 모바일 액션MMORPG '사무라이 쇼다운M'을 원스토어에 출시했다. 4번째 신규 서버(이즈모) 오픈과 함께 이벤트에도 나섰다.

​'사무라이 쇼다운M'은 액션 명작 게임 '사무라이 쇼다운'의 모바일 버전으로 지난 3월 13일(수)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