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 수갑 찬 게 자랑? "안 차본 사람 말도 마", 신분 속이고 범행 은폐 시도
최종훈 수갑 찬 게 자랑? "안 차본 사람 말도 마", 신분 속이고 범행 은폐 시도
  • 최원형 기자
  • 승인 2019.03.2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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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 ㅣ mbc 방송화면 캡처
최종훈 ㅣ mbc 방송화면 캡처

[비즈트리뷴]최종훈 수갑 발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5일 MBC 연예정보 프로그램 `섹션TV`는 음주운전, 경찰 뇌물 제공, 부정청탁, 불법영상유포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최종훈에 대해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최종훈은 2016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뒤 자숙 중에도 지인들과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단톡방)에서 해당 사건을 자랑삼아 이야기했다.

최종훈은 "크롬하츠(미국의 고급 장신구 브랜드. 최종훈이 수갑을 크롬하츠로 표현) 꽤 아팠다. 안 차본 사람들은 말도 마"라며 수갑을 명품 팔찌에 비유했다.

이어 "차기 전에 1000만 원 준다고 했어"라며 자랑스럽게 음주운전 사실과 단속 경찰관에게 뇌물을 제공, 범행을 은폐하려 한 행위를 인정하는 메세지를 남겼다.

한편, 최종훈은 정준영과 함께 문제의 단체대화방에서 불법 촬영한 사진 등을 공유한 것도 모자라 경찰 유착 의혹까지 받고 있다.

최종훈은 2016년 음주운전 적발 사건 당시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적발 경찰관에게 1000만 원을 건네려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