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서울모터쇼, 신차·콘셉트카 총출동
미리 보는 서울모터쇼, 신차·콘셉트카 총출동
  • 강필성 기자
  • 승인 2019.03.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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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서울모터쇼가 4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자동차 업계와 자동차 마니아들의 기대감이 한껏 커지고 있다. 올해 서울모터쇼에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가 지금까지 국내에 선보이지 않았던 다양한 모델을 앞다퉈 전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모터쇼 20여개 완성차 브랜드가 약 22종의 신차 및 콘셉트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현대자동차는 ‘PLAY HYUNDAI’라는 콘셉트로 총 16대의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올해 하반기 출시가 예정된 신형 쏘나타의 1.6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을 비롯해 ‘N 퍼포먼스카’를 최초로 선보인다. 

신형 쏘나타.ㅣ사진=현대차
신형 쏘나타.ㅣ사진=현대차

이 외에도 쏘나타의 디지털 키 기능 및 빌트인캠, 넥쏘의 미세먼지 정화 시연, 미니카 레이스 등의 체험형 콘틴츠를 강화한 것도 특징. 

제네시스 브랜드는 ‘#MEET GENESIS 제네시스와 함께하는 특별한 여정으로의 초대’라는 콘셉트로 총 6대의 차량을 전시하고 AR 도슨트 등을 운영한다. 

기아자동차는 ‘Trend·Hi-tech·Experience 테마별 기아차 브랜드 및 신기술 소통 공간’을 표방했다. 기아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총 12대의 차량과 9종의 전시체험을 운영한다. 특히 모하비 마스터피스(MASTERPIECE) 콘셉트카와 SP 시그니처(SIGNATURE) 콘셉트카가 각각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도 눈길을 끈다. 

쌍용차 전시관 조감도.ㅣ사진=쌍용차
쌍용차 전시관 조감도.ㅣ사진=쌍용차

쌍용자동차는 블레이즈 아트 그라운드(Blaze Art Ground)를 주제로 총 19대의 차량을 전시할 계획이다. 쌍용차의 이번 전시에는 시승을 비롯한 체험행사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 사전 시승을 접수, 당첨되면 서울모터쇼 입장권과 티셔츠, 고급우산 등을 증정한다. 

쌍용차 보유 고객은 핑거푸드와 음료가 서빙되는 2층 오너스 라운지(Owner’s Lounge)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한국GM은 이번 모터쇼에서 대형 SUV 트래버스(Traverse),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Colorado)와 함께 풀사이즈 SUV 타호(Tahoe) 등 정통 아메리칸 SUV와 픽업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사진=한국GM

특히 글로벌 SUV 라인업 중 두 번째로 큰 타호를 국내에서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외에도 한국GM은 쉐보레 차량과 함께하는 드라마틱 퍼포먼스 & 퀴즈쇼, 고객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해주는 라이프 월(LIFE WALL) 전시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입차도 다양한 모델을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혁신은 멈추지 않는다(Our Innovation Never Stops)’를 주제로 뉴 A-클래스 세단, SUV 3세대 모델인 더 뉴 GLE 등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BMW i 비전 다이내믹스.ㅣ사진=BMW
BMW i 비전 다이내믹스.ㅣ사진=BMW 그룹 코리아

BMW는 이번 서울모터쇼에 각별한 정성을 들이는 중이다. ‘BMW, 미래와 연결되다(CONNECT WITH THE FUTURE OF BMW)’를 테마로 아시아 최초로 콘셉트 M8 그란 쿠페, M4 GT4, 클래식 Mini 일렉트릭, Mini 데이비드 보위 에디션이 공개 된다. 이어 국내 최초로 뉴 X7, 뉴 3시리즈, Z4를 포함해 BMW 16종, MINI 8종, 모토라드 5종 등 총 29종의 차량과 모터사이클도 전시될 예정이다. 

혼다는 이번 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시빅 스포츠를 공개한다. 최근 사전계약을 개시한 시빅 스포츠는 북미 최상위 트림인 시빅 투어링(Touring)을 기반으로 북미 스포츠(Sport) 트림의 디자인 요소를 가미하여 한국 전용 사양으로 출시된 것이 특징. 이 외에 미들급 모터사이클 5종을 국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혼다 시빅 스포츠.ㅣ사진=혼다코리아
혼다 시빅 스포츠.ㅣ사진=혼다코리아

렉서스도 컴팩트 SUV 렉서스 UX를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하고 국내 시장에 첫 론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모터쇼는 국내 대표적 모터쇼로 국내외 브랜드가 다양한 신차와 새로운 콘셉트카를 경쟁하듯 선보일 예정”이라며 “특히 시승 및 체험형 이벤트가 크게 늘어나 자동차 마니아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모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우리나라 유일의 국제모터쇼로  오는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다. 올해는 약 65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