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참여연대 위암장 공개는 경영 근간 흔드는 행위”
대한항공 “참여연대 위암장 공개는 경영 근간 흔드는 행위”
  • 강필성 기자
  • 승인 2019.03.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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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대한항공이 참여연대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주주총회 위임장을 공개한 것에 대해 “사기업 경영의 근간을 뒤흔드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대한항공은 22일 입장 자료를 통해 “참여연대와 같은 행태는 기업의 주주가치 제고를 정면으로 역행하는 일일 뿐만 아니라, 최근 침체된 대한민국 경영환경을 더욱 위축시키는 것”이라며 이와 같이 지적했다.

이어 “현재 대한항공은 14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영업 구조를 갖췄다”며, “올해 6월 항공업계의 UN회의라고 불리는 IATA 연차총회 등 국제적 행사도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총 안건에 대한 판단은 주주들의 몫이라는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주총에서 장기적 주주가치 증대, 회사 발전 등을 위한 주주들의 현명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