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아무리 부부관계라도 지켜야 할 예의가 있다. 여자 입장에서는 상처 받을 것"
'라디오쇼' 박명수 "아무리 부부관계라도 지켜야 할 예의가 있다. 여자 입장에서는 상처 받을 것"
  • 김정연 기자
  • 승인 2019.03.22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명수 제아 박재정  |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화면 캡처
박명수 제아 박재정 |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화면 캡처

[비즈트리뷴] 박명수가 화제다.

22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제아와 박재정이 출연했다.

한 청취자는 "밥 먹을때 눈만 마주치면 항상 남편이 '진짜 못 생겼다. 나 아니면 너가 어디서 결혼을 했겠냐' 한다"는 사연을 전했다. 이에 제아, 박명수, 박재정 세 사람은 분노했다.

박명수는 "저는 와이프가 가끔 '참 못났다' 한다"고 말했고 제아는 "귀엽게 못났다 이런 뜻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밥먹다 '참 못났다' 하면 저는 '잘난놈 만나서 얼굴 뜯어먹고 살아라' 이렇게 농담으로 받아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박명수는 "남자 입장에서는 그런 말을 들어도 농담으로 흘릴 수 있는데, 여자 입장에서 그렇게 하는 것은 상처 받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밝혔다. 이어 "아무리 부부관계라도 지켜야할 예의가 있는데 이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제아 역시 "저라면 못참는다. 밥먹는데 그러는 건 이해가 안간다. 밥을 안차려줄 것 같다"고 말했고 박재정은 "말씀하시는 거 보니 평소에 요리도 안도와주고 이런 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