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주총서 이철영 부회장·박찬종 사장 연임 확정
현대해상, 주총서 이철영 부회장·박찬종 사장 연임 확정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3.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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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왼쪽), 박찬종 현대해상 사장
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왼쪽), 박찬종 현대해상 사장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과 박찬종 사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현대해상은 22일 오전 9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부회장과 박 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1950년생인 이 부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뒤 1986년 현대해상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30여년간 현대해상 자동차보험, 재경본부, 영업기획, 경영기획 부문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해 보험업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1953년생인 박 사장은 서울대 불어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1977년 현대건설에 입사했다. 이후 현대전자 등을 거쳐 2003년 현대해상으로 옮겼다. 박 사장은 직할보험영업본부장, 경영지원부문장 겸 기업보험총괄 부사장 등을 맡았다.

지난 2013년 2월 나란히 각자대표로 취임한 이 부회장과 박 사장은 이날 3연임에 성공해 임기가 내년 3월까지 1년 연장됐다.

현대해상 최대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인 정몽윤 회장은 임기 3년의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진영호 고려대 경영대학 산학협력중점 교수를 재선임하고, 김태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이밖에 제65기(2018년) 재무제표와 정관 변경안, 이익 배당안, 이사보수 한도액 승인안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배당은 보통주 1주당 1130원으로 배당 총액은 901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