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올해 일반보증 46조원 운용…업무계획 확정
신보, 올해 일반보증 46조원 운용…업무계획 확정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3.1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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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안정적 성장 견인을 위해 일반보증을 전년 대비 1조원 증가한 46조원 규모로 운용하기로 했다. 또 유동화회사 보증도 2조원을 공급한다.

신보는 12일 대구 본점에서 전국본부점장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9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보는 일반보증과 유동화회사 보증 외에도 신용보험 20조원을 인수해 중소기업의 연쇄 도산을 방지하는 경영안전망 역할도 수행한다.

또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기업에 16조원, 수출기업 12조원, 4차 산업 기업 8조8000억원, 고용창출·유지기업에 4조5000억원 등의 보증을 공급한다.

신보는 일반 보증기관에서 중소·벤처 혁신생태계 조성기관으로 탈바꿈해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마포청년스타트업지점'과 '울산스타트업지점'을 추가로 설치해 혁신스타트업 지원 전담조직을 10개로 확대했다. 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원하는 '플랫폼금융부'도 신설했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올해 정부 경제정책 중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은 혁신성장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신보가 혁신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