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갤럭시S10' 출시 후 맞은 첫 주말, "반응 좋다…물량 딸려 발걸음 돌려"
[현장] '갤럭시S10' 출시 후 맞은 첫 주말, "반응 좋다…물량 딸려 발걸음 돌려"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3.1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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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물량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발걸음을 돌린 고객들도 있다. 전작에 비하면 확실히 반응이 좋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10'의 정식 출시 후 맞은 첫 주말. 지난 9일 서울 잠실에 있는 스마트폰 매장에 방문했다. 갤럭시S10을 상담하기 위해 온 고객들이 여럿 눈에 띄었는데, 그 중에서 어느 한 고객의 표정이 썩 좋지 않아 보였다. 다가가 말을 건넸다.
 
고객들이 상담받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현석 군은 "갤럭시S10 플러스를 계약하러 왔는데, 이미 재고가 다 떨어져 다른 곳을 둘러보러 가야할 상황"이라며 "이미 다른 2곳도 갔다가 없어서 이곳에 온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매장 직원은 "갤럭시S10 시리즈는 상당히 인기있는 모델"이라며 "프리즘 화이트 컬러, 특히 프리미엄형인 플러스 단말기는 재고 부족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확실히 전작(갤럭시S9)과 비교하면 갤럭시S10이 반응이 좋다"고 덧붙였다.

일반형인 갤럭시S10 프리즘 화이트는 일부 매장에서 구할 수 있었지만, S10플러스의 경우 전체적으로 재고가 아예 없어 최대 2주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게 직원의 설명이다.

이같은 재고 부족 현상은 앞서 삼성전자가 지난 6일 갤럭시S10 시리즈 재고 부족에 따른 배송 지연으로 사전예약자에 대한 개통 날짜를 연기한다고 밝힌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보급형인 갤럭시 S10e, 갤럭시 S10 512GB, 갤럭시 S10+ 512GB·1TB 모델은 오는 11일까지, 갤럭시 S10 128GB, 갤럭시 S10+ 128GB 모델은 오는 30일까지 개통 기간을 연장한 상태다. 여기에 오는 4월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S10 5G'에 대한 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장 직원은 "몇몇 고객들은 S10플러스의 재고 부족 현상 탓에 2주 동안 기다리고 구입할 바에는 차라리 다음달 출시 예정인 5G 단말기를 구매하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8일 갤럭시 10년의 경험과 노하우가 깃든 '갤럭시 S10(Galaxy S10)'을 전 세계에 정식 출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10 출시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인도, 중국, 영국·프랑스 등 유럽 전역, 싱가포르·베트남 등 동남아 전역 전세계 70여 개국을 대상으로 한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약 130개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선 올해 갤럭시S10의 연간 판매량이 4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갤럭시를 쭉 사용하던 이용자들이 S10으로 교체할 가능성이 높고, 첫 5G스마트폰인 만큼, 다른 제조사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용자들도 교체할 확률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지난달 22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갤럭시S10 시리즈의 예약판매량도 나쁘지 않은 상태라 이러한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현재까지는 전작인 갤럭시S9과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다만, 업계에선 갤럭시S10 시리즈의 5G 단말기 출격이 남아 있다는 점을 고려해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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