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비대면계좌 개설 이벤트 참여고객 3만명 돌파
삼성증권, 비대면계좌 개설 이벤트 참여고객 3만명 돌파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9.03.06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삼성증권
사진제공=삼성증권

[비즈트리뷴=최창민 기자] 삼성증권은 지난 1월 27일 시작한 '비대면계좌개설 이벤트'에 참여한 신규고객이 3만명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영업일 기준 일평균 1400여명에 이르는 규모로, 지난달 증시가 대내외 악재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것을 고려하면 높은 성과라는 평가다. 

같은 기간 삼성증권이 배우 유인나씨를 모델로 제작한 이벤트 영상도 '0원 댄스' 붐과 함께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했다.

비대면 고객은 온라인 주식거래 수준을 넘어 디지털 자산관리 고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비대면계좌 개설 신규고객을 분석한 결과, 1억 이상 금융자산가(4105명)의 자산이 해당기간 유치된 비대면 고객 전체 자산의 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벤트 참여 고객이 국내주식 뿐만 아니라 펀드 ELS, 해외투자 등 복합거래를 하는 디지털자산관리 고객으로 발전하는 추세도 뚜렷했다.

실제 지난해 초 비대면채널 1억원 이상 고객의 자산 중 복합거래가 발생한 자산은 5% 수준에 불과했으나, 연말에는 13.6%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권용수 삼성증권 디지털본부장은 "본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지만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젊은 직장인이나 전문직 종사자들, 이른바 '자기주도형' 투자자들이 비대면 이벤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고객들이 지점방문 없이도 온라인과 모바일상에서 계좌개설, 투자정보 확인, 투자설명회 등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증권은 디지털자산관리 시대를 맞아 모바일앱과 홈페이지에서 주식과 펀드, 채권은 물론 온라인 전용의 ELS/DLS, 랩어카운트, 방카슈랑스 등 다양한 상품라인업을 제공하고 있다.

또 지점 방문 없이 자산관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5년 이상의 고객상담 경력이 있는 PB들로 구성된 디지털상담팀을 신설해 전화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신규고객이 삼성증권에서 비대면계좌를 개설할 경우 온라인 주식수수료를 평생 면제해 주는 '영원히 0원'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