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 '꿈마을 연구소', 창원서 ICT 융합 '도시재생 프로젝트' 완공
CJ헬로 '꿈마을 연구소', 창원서 ICT 융합 '도시재생 프로젝트' 완공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3.0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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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CJ헬로는 창원시 완월동에서 진행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CJ헬로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노후지역으로 꼽히는 완월동을 안전한 마을로 탈바꿈시키는 것으로, CJ헬로의 대표 CSV(Creating Shared Value·공유가치창출) 플랫폼인 '꿈마을 연구소'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사진=CJ헬로 제공
사진=CJ헬로 제공
CJ헬로는 이번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ICT(정보통신기술)를 설치하고 관리, 보완을 통해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해나갈 전망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민간기업 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의 모범사례를 축적해나간다는 목표다.
 
'꿈마을 연구소'의 첫 번째 도시재생 프로젝트 대상인 창원 완월동은 고령자 비율이 절대적으로 높고 주택과 주변 시설이 노후해 어르신들의 안전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회사는 창원도시재생센터, 마산YMCA와 손잡고 지난해 6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어르신들의 안전과 치안 시설을 보완하는 작업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두웠던 골목길에는 밝은 가로등과 현관등이 설치됐고, 곳곳이 부서진 계단과 외진 경사로를 나무 계단으로 정비하고 핸드레일도 설치해 안전한 보행길을 만들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스마트 화재감지기다. 완월동은 노후 주택에 혼자 사는 고령자가 많아, 재난 상황에 대응이 쉽지 않고 유사시 피해가 빠르게 확산되는 환경이었다. 이에 CJ헬로는 스마트 화재감지기와 IoT 통신비를 지원했다. 화재 감지 시 신속히 집주인과 소방서 등에 음성과 문자로 화재경보를 전달한다.

이수진 CJ헬로 CSV경영팀 팀장은 "꿈마을 연구소의 궁극적 목표는 ICT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 공동체를 회복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라며,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협력해 CJ헬로의 업(業)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