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로저스 訪韓…"한국, 외국인에게 매력적인 투자처 못돼"
짐 로저스 訪韓…"한국, 외국인에게 매력적인 투자처 못돼"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3.0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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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금융인 짐 로저스가 한국을 방문한다. 짐 로저스는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에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5일 서울경제TV 보도에 따르면 짐 로저스가 오는 6일부터 3일간 한국에 머물 것으로 전해졌다.

짐 로저스는 미국의 투자 전문가로 조지 소로스와 함께 퀀텀펀드의 공동창립자다. 현재는 '로저스 홀딩스'의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짐 로저스는 오래전부터 다수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은 외국인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되지 못한다"라는 의견을 제시해왔다. 짐 로저스는 "한국은 규제가 많고 저출산 고령화, 비정상적이게 높은 비율로 재벌 위주 가족경영 기업이 국가 GDP를 차지한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또 짐 로저스는 한국 경제의 위험요소로 '가계부채'와 '소득불균형'을 지적하면서 빠른 시일 내 경제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짐 로저스는 앞서 KBS1 '오늘밤 김제동' 등 다수 한국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