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경찰 유착 의혹 "2000만원 건넸다" 이낙연 총리 "철저히 수사하라"
'버닝썬' 경찰 유착 의혹 "2000만원 건넸다" 이낙연 총리 "철저히 수사하라"
  • 김형식 기자
  • 승인 2019.03.0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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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경찰ㅣJTBC 뉴스화면 캡처
버닝썬 경찰ㅣJTBC 뉴스화면 캡처

[비즈트리뷴] 버닝썬 사태와 관련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입을 열었다.

오늘(5일) 오전 이낙연 총리는 제9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마약 유통, 성범죄는 물론 업주와 경찰 유착 의혹까지 커지고 있는 클럽 버닝썬 사태에 "경찰의 명운을 걸고 철저히 수사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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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낙연 총리는 "서울 강남구 유흥업소에서 발생한 폭행사건이 마약 유통과 성범죄, 업주와 경찰의 유착 등 여러 의혹을 드러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검찰, 경찰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의 제조, 반입, 유통, 소비 등 모든 단계의 범죄를 뿌리 뽑고, 강력히 처벌하라"고 말하며 "혹시라도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지 못한다면, 어떤 사태가 닥쳐올지 비상하게 각오하고 수사에 임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버닝썬은 폭행사건, 성범죄, 마약 유통뿐만 아니라 미성년자 클럽 출입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경찰에 2,000만 원을 건넨 정황이 드러나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