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년! 그래도 뜨겁다…크레이지아케이드, 제5회 토너먼트 대회 '성료'
벌써 20년! 그래도 뜨겁다…크레이지아케이드, 제5회 토너먼트 대회 '성료'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3.0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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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전 ‘대표님짱’ 선수, 제3회 대회 우승자 누르고 정상 등극

[비즈트리뷴]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10세대들의 바이블로 꼽히는 온라인게임이다. 지난 2001년 출시돼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우니, 마리드, 빼지, 에띠 등 깜찍한 캐릭터와 물풍선으로 적을 물리치는 간편한 조작 등으로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캐주얼게임이다.

최근 원작사 넥슨은 '크레이지아케이드 BnB'를 기초로 한 모바일게임 '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사전예약에 나섰다.

모바일로 대변신을 앞둔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20년 가까운 시간에도 변치 않는 인기 비결은 꾸준한 업데이트와 안정적 서비스다. 그리고 e스포츠 대회 '크레이지아케이드 토먼먼트'도 빼놓을 수 없다.

크레이지아케이드 최고 고수(크아王)를 뽑는 대회로 지난 2016년 시작, 매해 여름 혹은 겨울에 치뤄지고 있다.

지난 3월 1일(금), ‘크레이지아케이드’의 제5회 토너먼트 대회를 가졌다. 이번에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제5회 토너먼트 본선에는 결선에 오른 선수 및 유저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성승헌 캐스터 사회와 정준 해설위원의 해설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는 일반전 선수 8명과 커플전 2개 팀이 출전해 각 부문의 ‘크아왕’ 명예를 걸고 실력을 겨뤘다.

일반전 16강에서 아쉽게 탈락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이벤트전도 마련됐다.

일반전에서는 ‘대표님짱’ 선수가 뛰어난 아이템 활용 능력을 선보이며 제3회 대회 우승자인 ‘처분’ 선수를 4강전에서 꺾었다. 이어진 결승전에서도 ‘두오’ 선수를 3:0 세트 스코어로 누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틀린 그림을 찾는 ‘히든캐치’ 모드로 치러진 커플전에서는 남성 듀오 ‘이김’ 팀이 빠르고 정확한 플레이로 ‘매꼼한커플’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예선 탈락한 선수 7명이 하나의 맵에서 맞붙은 이벤트전에서는 ‘조조’ 선수가 높은 스코어를 따내며 1위를 차지했다.

시상을 맡은 넥슨 한재석 디렉터는 “행사장까지 먼 걸음 해주신 유저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게임 콘텐츠를 통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장에서는 감각적인 네온사인으로 꾸며진 포토존과 ‘이구동성’, ‘나는 누구일까요’ 등 퀴즈 이벤트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크레이지아케이드’ 제5회 토너먼트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