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거래동향]외국인, 대형주 ' 폭풍 매도'…펄어비스·컴투스 '매물 52주 최대'
[게임주-거래동향]외국인, 대형주 ' 폭풍 매도'…펄어비스·컴투스 '매물 52주 최대'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3.04 2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 4일]평균등락률 +0.91%, 반등…넷마블·엔씨·컴투스·펄어비스 하락, 전체 시총은 감소

[비즈트리뷴] 2월 28일 북미 정상 회담 결렬에 흔들렸던 게임주, 반등했다.

3월 4일 월요일, 게임주가 평균등락률 +0.91%로 전거래일(2월 28일) 급락(-2.25%)을 딛고 상승 전환했다.

상승 종목은 17개로 급증했다. 엠게임이 +8.16%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하락 종목은 12개에 그쳤다. 펄어비스가 -7.05%로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전체 거래량은 1081만5864주(정규장 마감기준)로 전거래일보다 약 761만주가 감소했다.  2월 마지막 거래일 요동쳤던 넥슨지티와 넷게임즈 물량이 급감했다.

바른손이앤에이, 한빛소프트, 베스파, 액토즈소프트, 조이시티 거래량도 2월 28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엠게임과 게임빌, 컴투스, 펄어비스는 전거래일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엠게임 물량은 226만1332주로 약 300% 넘게 늘었다.

게임빌은 3만1875주다. 2019년 들어 1월 3일과 1월 25일에 이어 세 번째로 3만주를 넘었다.

펄어비스는 49만8285주로 2019년 최대치를 경신했다.

총 거래대금은 4068억4800만원이다.

전체 시가 총액은 40조1796억원이다. 반등에도 불구하고 투톱 등 대형주 약세로 전거래일 보다 1497억원이 줄었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각각 -2.12%와 -2.82%를  나타냈다.

컴투스는 4.35%(5300원) 하락, 2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11만6500원으로 12만원선이 무너졌다.

펄어비스는 -7.05%(1만2700원) 하락했다. 2019년 들어 최대 낙폭이자 2월 27일부터 3거래일째 약세다. 종가는 16만7400원이다.

더블유게임즈는 2.77%(1700원) 뛴 6만3000원으로 마감됐다. 2019년 들어 최대 종가다.

반면 최근 2거래일째 하락했던 NHN엔터테인먼트는 5.41%(4000원) 올랐다. 종가는 7만8000원으로 2019년 들어 가장 높았다.

카카오는 4.83%(5000원) 뛴 10만8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
투자 동향에서는 최근 게임주 팔자에 열을 올렸던 외국인이 20개 종목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중소형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와이제이엠게임즈(15만1247주)를 10만주 넘게 담았다.
썸에이지(+7만7005주), 위메이드(+6만2817주), 미투온(2만9228주), 룽투코리아(+4만5803주) 등도 적극 매수했다.

룽투코리아 매수는 지난 1월 16일부터 30거래일째다. 위메이드 사자(BUY)는 8거래일만이다.

시가 총액 1조원 이상의 대형주 가운데서는 카카오를 4만4247주 사들였다. 4거래일 연속 매수다.

순매도 종목은 12개다. 대형주서 매물 폭탄을 던졌다.

펄어비스 19만1684주를 팔았다. 펄어비스 상장 이래 최대 매물이다.

컴투스서 9만486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52주 최대치다.

엔씨소프트(-3만1924주)와 넷마블(-2만8428주), NHN엔터테인먼트(-2만2632주)서도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11개를 팔았다. 1만주 넘는 매물을 쏟아낸 종목은 위메이드(-4만7870주) 뿐이다.

순매소 종목은 8개다. 카카오 22만8645주를 담았다. 4거래일 연속 매수다.

NHN엔터테인먼트(+6만4527주)와 넷마블(+2만7921즈)도 적극적으로 매집했다.

웹젠(+1만6234주)도 1만주 넘게 담으며 3거래일째 사자(BUY)를 이었다.

개인은 21개를 던졌다. 카카오(-27만2970주)를 20만주 넘게 매도, 팔자(SELL) 행진을 4거래일째로 늘렸다.

와이제이엠게임즈(-15만1247주), 썸에이지(-10만3502주) 등에서는 10만주 넘는 매물을 쏟아냈다.

NHN엔터테인먼트(-4만850주) 매도 행진도 13거래일째로 늘었다.

이외 룽투코리아(-4만1709주), 액션스퀘어(-3만6261주), 미투온(-2만9558주), 넵튠(-1만3413주) 등서 각각 1만주~4만주대의 매물을 퍼부었다.

순매수 종목은 11개다. 펄어비스(+20만3189주)와 컴투스(+9만6820주)를 싹쓸이했다. 엔씨소프트(+2만3314주), 넥슨지티(+1만4475주), 위메이드(+1만4475주)를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엠게임 6만2249주를 매수, 최근 6거래일째 이어온 매도 행진을 일단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카카오, 액토즈소프트, 썸에이지 등을 동반매수했다. 카카오를 빅쇼핑했따. 4거래일 연속 동반매수다.

함께 판 종목은 펄어비스, 컴투스, 게임빌, 넥슨지티, 베스파 등이다. 넥슨지티 동반매도는 2거래일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