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화재 원인이? "유기과산화물 누출되면서 불" 옆 창고에 옮겨붙어
여수산단 화재 원인이? "유기과산화물 누출되면서 불" 옆 창고에 옮겨붙어
  • 최원형 기자
  • 승인 2019.03.0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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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전남 여수산단에 화재가 발생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늘 3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10시35분께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석유·정밀화학 전문기업인 D사 제조공장에서 불이 발생했다.

여수산단 화재로 113㎡ 크기의 제조공장이 모두 불에 탔으며 불길이 바로 옆 창고로 옮겨붙으면서 내부 150㎡ 중 일부가 화재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방당국은 인조대리석 경화제(경도를 높이거나 경화를 촉진하기 위하여 첨가하는 물질)를 만드는 과정에서 유기과산화물이 누출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불길이 비교적 빠르게 잡히면서 별다른 인명피해 없이 조기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