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8일 오전 기준금리를 1.75%로 동결했다.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이후 석달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미·중 무역분쟁, 내수 경기 부진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당분간 현 상태를 유지하면서 경기동향을 주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은 금통위는 28일 서울 본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75%로 동결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는 결과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경기 둔화 우려와 유가 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약화를 근거로 금리 동결을 유력하게 점쳤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26일 채권시장 전문가 100명(5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100%가 2월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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