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중국 37게임즈와 신작 '일도전세' 계약 체결…'적'에서 '아군'으로
위메이드, 중국 37게임즈와 신작 '일도전세' 계약 체결…'적'에서 '아군'으로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2.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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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위메이드는 광주극성이 개발한 신작 게임 '일도전세'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3일 중국에서 정식 출시한 '일도전세(중국명: 一刀传世)'는 '미르의 전설2'를 활용한 것으로 원작의 세계관과 주요 핵심 콘텐츠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HTML5 게임이다.
 
사진=위메이드 제공
사진=위메이드 제공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37게임즈와 의미 있는 협상의 결과로 '일도전세'의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며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IP 사업 성과를 누적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도전세'를 개발한 광주극성은 '전기패업'으로 유명한 중국 37게임즈의 계열 회사 중 하나로, 위메이드와 '미르의 전설' IP(지식재산권)을 놓고 소송 분쟁을 벌이기도 했다. 
 
당시 중국 북경지식재산권법원은 37게임즈의 '전기패업'이 위메이드의 '미르의전설2' IP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지난해 12월 1심에서 위메이드는 승소판결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