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후퇴, 게임주는 질주! 효자는? 베스파·카카오…NHN엔터·엔씨·펄어비스 등 대형주 '하하호호'
증시 후퇴, 게임주는 질주! 효자는? 베스파·카카오…NHN엔터·엔씨·펄어비스 등 대형주 '하하호호'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2.27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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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2월 26일]호재성 이슈 통했다! 게임빌 ·네오위즈 UP…위메이드·바른손e&a 상승랠리 일단락
[비즈트리뷴] 2월 26일(화) 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했다. 게임주는 우상향하며 역주행했다.

급락 종목이 없는 가운데 베스파가 급등(+11.18%)하고 카카오는 화끈하게 반등(+5.29%)했다. 신스타임즈도 +4.86%로 힘을 보탰다.

신작 모바일게임과 해외 진출 관련 이슈가 연일 지속됐다.
관련주 네오위즈(+1.10%), 펄어비스(+2.37%), 게임빌(+0.56%) 등이 모두 올랐다.

연일 맥을 추지 못했던 시가 총액 1조원 이상의 대형 게임주도 모처럼 올랐다.
컴투스만 0.33%(400원) 하락, 2거래일째 약세를 나타냈다.

넥슨 매각 관련주는 엇갈렸다. 넥슨지티가 -2.36%로 하락장세를 6거래일째로 늘렸다. 넷게임즈는 보합으로 장을 마치며 최근 5거래일째 이어진 약세를 일단락했다.

2월 26일(화) 게임주 평균등락률은 +0.43%다. 전일 +0.27%에 이은 2거래일째 우상향이다.

 

▶상승 종목  13개, 오히려 감소 … 카카오 5.29%↑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상승 종목은 16개다. 전일 19개에서 3개가 줄었다.
베스파가 +11.18%(2800원)로 급등, 이날 가장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카카오와 신스타임즈는 각각 +5.29%(5200원)와 +4.86%로 장을 마쳤다.

2%넘게 뛴 종목은 NHN엔터테인먼트(+2.65%), 룽투코리아(+2.59%), 엔씨소프트(+2.43%), 펄어비스(+2.37%) 등이다.

카카오 이날 오름폭(+5.29%)은 2019년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거래량도 123만주를 상회하며 올해 들어 최대치를 나타냈다.

개인투자자가 46만9308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최근 5거래일 연속 매수를 일단락했다. 기관은 33만8082주를, 외국인은 13만1940주를 쓸어 담았다.

이날 정부는 오픈 뱅킹과 수수료 인하 등을 앞세운 금융 결제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인터넷뱅킹 카카오뱅크를 운영하는 카카오가 관련주로 부각하면서 화끈한 반등을 꾀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YJM게임즈 3.85%↓, 3거래일째 약세…2018년 실적, 매출 늘고· 적자 확대

하락 종목은 13개다. 와이제이게임즈와 바른손이앤에이가 각각 -3.85%와 -3.67%로 3% 넘게 하락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의 하락은 지난 2월 22일부터 3거래일째다.  종가는 2245원이며 거래량은 약 116만주다.

개인이 7만5809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7만4809주를 순매수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전일(2월 25일) 2018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405억8800만원으로 이전(2017년) 대비 15.7% 늘었다. 영업손실은 55억5600만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당기순손실은 151억6700만원이다. 전년대비 45.6% 증가한 수치다.

 
▶베스파 11.18%↑ '급등'… 연간 실적 발표, 당기순손실 1065억원 '적자전환'
베스파가 11.18%(2800원) 올랐다. 2019년 들어 최대 상승이며 전일 +4.59%에 이은 2거래일째 우상향이다.

종가는 2만7850원이다. 2만7000원대 종가는 지난 2월 13일 이후 처음이다.
거래량은 약 35만주로 올해 들어 두번째로 많았다.

개인이 2만6076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7840주와 9107주를 사들였다. 동반매수는 1월 30일 이후 16거래일 만이다.

정규장 마감 후 2018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이 282억원으로 전년대비 317.4% 늘었다. 매출은 1245억원은 300%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106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네오위즈 1.10%↑, 신작 '삼국대난투' 3월 26일 출시, 사전예약 돌입!
상장 게임사 중 2018년 연간 실적에서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나타낸 네오위즈, 신작 모바일게임 '삼국대난투' 예열에 나섰다. 사전예약을 시작한 것. 출시일도 공개했다. 3월 26일(화)이다.

'삼국대난투'는 디디디게임이 개발 중인 창작 모바일게임이다. 장르는 2D 횡스크롤 캐주얼RPG다.

네오위즈는 이날 1.10%(150원) 오른 1만3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2만291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69주와 1만5922주를 사들였다. 2거래일째 동반매수다.
 
▶게임빌 0.56%↑, 자체 개발 모바일게임 '탈리온' 러시아 사전 서비스
게임빌은 2월 26일 자체 개발한 모바일MMORPG '탈리온' 러시아 사전 오픈 서비스를 시작했다. 정식 서비스는 2월 28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날 게임빌 주가는 0.56%(300원) 상승했다. 종가는 5만4100원으로 2월 19일 무너진 5만4000원선을 6거래일 만에 회복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182주와 1571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753주를 매집했다.
 
▶'검은사막 모바일' 日 출시! 펄어비스 2.37%↑
펄어비스는 자사의 간판 모바일MMORPG '검은사막 모바일' 일본 정식 서비스에 나섰다.
2월 22일 사전 다운로드 서비스만으로 현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며 흥행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주가는 전일보다 2.37%(4500원) 오른 19만4200원으로 마감됐다.
외국인이 4853주를 던지며, 매도행진을 4거래일째로 늘렸다. 기관은 7348주를 팔았다. 개인은 9183주를 순매수, 사자(BUY) 행진을 9거래일째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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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모를 비상? 룽투코리아 2.59%↑… 2018년 영업익 35억원, 흑자전환
룽투코리아가 2.59%(130원) 뛰었다. 2월 18일 부터 7거래일째 상승이다. 종가는 5150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개인이 4164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4179주를 사들였다.

이날 오후 룽투코리아는 2018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이 35억19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이전대비 9.05% 증가한 571억7822만원이다. 당기순이익은 196억9885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엔씨소프트 2.43%↑ 외국인·기관 동반매수
엔시씨소프트가 2.43%(1만500원) 상승한 44만3000원으로 마감됐다.
개인이 1만4954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39주와 9021주를 순매수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61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2월 13일 실적 발표 직후 내놓은 것과 동일했다.

'리니지2M' 일정 연기 노이즈가 일단락됐다며 신작 모바일게임 출시 불확실성을 무마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리니지 리마스터' 서비스를 3월 혹은 4월 정도로 내다봤다. 유면 유저 유입을 기대하며 현재 리니지 매출 수준에서 약 20%~30%의 상승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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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0.41%↑ 외국인·기관 '또' 동반매수
넥슨 인수戰에 뛰어는 대장주 넷마블, 0.41%(500원) 오른 12만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6만7412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팔자(SELL) 행진을 4거래일째로 늘렸다.
외국인은 6만6042주를, 기관은 995주를 사들였다. 2거래일 연속 동반매수다.
 
▶넥슨지티 2.36%↓6거래일 연속 하락
넥슨 관련사들의 희비는 교차했다. 넷게임즈는 보합으로 장을 마치며 최근 5거래일째 이어진 약세를 일단락했다.

넥슨지티는 2.63%(300원) 빠진 1만1100원을 나타냈다. 6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개인이 4만1890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4221주와 7444주를 사들였다.
 
​▶상승랠리 일단락! 위메이드 1.74%↓· 바른손이앤에이 3.67%↓
최근 6거래일 연속 오르며 상승랠리를 펼쳤던 위메이드가 1.74%(750원) 하락했다. 종가는 4만2300원이다.

외국인이 1만4051주를 던졌다. 5거래일째 매도다. 기관은 5033주를 팔았고 개인은 1만9445주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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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손이앤에이도 3.67%(55원) 내리며 최근 4거래일째 이어진 오름장세를 일단락했다. 종가는 1445원이다.

기관이 올해 들어 최대 매물(-9만669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1만477주를 팔았고 개인은 10만1146주를 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