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거래동향]외국인·기관, 빅3 '합작 매수'… 개인, 컴투스 뺀 '빅7' 팔자(SELL) 앞장
[게임주-거래동향]외국인·기관, 빅3 '합작 매수'… 개인, 컴투스 뺀 '빅7' 팔자(SELL) 앞장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2.2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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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베스파 급등·카카오 화끈 반등, 평균등락률(+0.43%) 또 우상향…전체 시총 40조원선 돌파
[비즈트리뷴] 2월 26일(화) 북미정상 회담을 앞두고 국내 증시는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가 전일대비 5.96포인트(0.27%) 하락한 2226.60으로, 코스닥은 3.31포인트(0.44%) 내린 747.09로 마감됐다.

게임주는 역주행했다. 베스파가 +11.18% 급등하고 카카오가 +5.29%의 강세로 힘을 보탰다.

전일 2019년 들어 최저치를 나타냈던 총 거래량도 늘었다. 761만2668(정규장 마감기준)주로 전일보다 약 226만주가 증가했다.

카카오가 123만7081주로 전일보다 약 237% 넘게 증가했다. 2019년 들어 최대치다.  베스파(약 35만주)와 신스타임즈(51만3686주)도 폭증했다.

NHN엔터테인먼트도 전일보다 200% 넘게 증가한 22만5944주를 나타냈다. 이외 조이시티, 웹젠, 드래곤플라이, 바른손이앤에이, 와이제이엠게임즈 증가 물량이 전일대비 50%를 상회했다.

어제(2월 25일) 거래량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종목은 위메이드뿐이다.

전체 시가총액은 40조3630억원이다. 지난 2월 15일 붕괴된 40조원선을 8거래일만에 회복한 것.

컴투스(-0.33%)를 제외한 시가 총액 1조원 이상의 대형주가 상승했다.  카카오가 +5.29%로 2019년 들어 최대 오름폭을 나타냈다.

2018년 실적 개선과 2019년 신작 모바일게임 '닥터 마리오' 등에 대한 기대감을 낳고 있는 NHN엔터테인먼트는 2.65%(2000원) 올랐다.
종가는 7만7600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장중에는 7만9800원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가(8만 원) 경신 문턱까지 갔었다.

'검은사막 모바일' 일본 공략에 나선 펄어비스는 2.37%(4500원) 상승한 19만4200원으로 마감됐다.

실적 발표 이후 맥을 추지 못했던 엔씨소프트도 2.43%(1만500원) 올랐다.
더블유게임즈와 넷마블은 각각 +0.48%와 +0.41%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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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1개를 순매수, 2거래일째 게임주를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카카오 13만1940주를 사들이며 최근 6거래일째 이어온 매도를 일단락했다.
 
넷마블 주식은 6만6042주를 담았다. 2월 21일부터 4거래일 연속 매수다.
 
베스파(+1만7840주)와 넥슨지티(+3만4222주), 와이제이엠게임즈(+7만4809주)에서도 강한 매수를 보였다.

순매도 종목은 11개로 NHN엔터테인먼트(-1만6706주), 위메이드(-1만4051주), 바른손이앤에이(-1만477주), 엔터메이트(-1만5216주)서 1만주 넘는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12개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카카오 주식 33만6582주를 순매수, 5거래일째 지속한 팔자(SELL) 행진을 끝냈다. 이날 매수량은 지난 2018년 약 +41만주 이후 최대치다.

NHN엔터테인먼트를 +6만5627주 매집, 매수행진을 10거래일째로 늘렸다. 더블유게임즈(+1만8321주)도 1만주 넘게 매수, 3거래일째 사자(BUY)를 이었다.

순매도 종목은 6개로 1만주 넘게 팔아치운 종목은 바른손이앤에이(-9만669주)뿐이다.

개인은 20개를 순매도했다.
카카오(-46만7808주), NHN엔터테인먼트(-4만8953주), 엔씨소프트(-1만4954주), 더블유게임즈(-3만1118주), 넷마블(-6만7412주) 등 대형주서 매물 폭탄을 던졌다.

이외 넥슨지티(-4만1891주), 넷게임즈(-1만365주), 네오위즈(-2만291주), 베스파(-2만6076주)를 적극 매도했다.

순매수 종목은 12개로 바른손이애엔이(+10만1146주), 위메이드(1만9445주)를 집중적으로 담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넷마블, 엔씨소프트, 카카오 등 빅3를 동반매수했다. 이외 더블유게임즈, 베스파, 넵튠, 선데이토즈, 넥슨지티, 네오위즈도 함께 사들였다.

동반매도에 나선 게임주는 펄어비스, 위메이드, 바른손이앤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