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위협? …총상금 1120억원!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월드컵' 개최
롤드컵 위협? …총상금 1120억원!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월드컵' 개최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2.26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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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상금 33억6000만원, 7월 26일~28일 미국 뉴욕서 결승전

온라인 예선전 4월 13일~6월 16일, 13세 이상 누구든 참여 가능

​[비즈트리뷴] 대한민국 최대게임 전시회 지스타, 지난해 최초로 외국 게임사가 메인스폰서를 맡았다. '에픽게임즈'다.

전 세계 대흥행 게임 '포트나이트'를 전면에 내세워 부산벌은 물론 한국 게이머들을 흥분케 했다.

에픽게임즈, 지스타2018 참여 이후 12월 15일 대규모 게임대회를 개최하며 또 한번 '포트나이트' 한국 안착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총 상금 10억원 내건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2018'이다.

에픽게임즈가 2019년 자사의 간판이자 전 세계 게임판도를 바꾼 '포트나이트' 글로벌 대회를 진행한다. '포트나이트 월드컵'이다.

2월 25일 에픽게임즈(대표 팀 스위니)는 2019년을 달굴 ‘포트나이트 월드컵’ 일정과 올해 e-스포츠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포트나이트 월드컵’은 4월 13일부터 6월 16일까지 총 10차례의 주간, 온라인 오픈 예선전으로 펼친다.

한국 플레이어를 비롯한 전 세계 누구나 온라인 오픈 예선전에 참가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매주 1백만 달러(한화 약 11억2000만원)의 상금이 플레이어들에게 분배된다.

온라인 예선전을 통과한 전 세계 상위 100명의 솔로 플레이어들과 상위 50팀의 듀오 플레이어들은 오는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총상금 3천만 달러(한화 약 336억 원) 규모의 ‘포트나이트 월드컵’ 결승전에서 글로벌 포트나이트 최강자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결승전에 진출한 모든 선수들은 최소 5만 달러(한화 약 5600만원)를 거머쥔다.
‘포트나이트 월드컵’ 솔로 챔피언은 3백만 달러(한화 약 33억 6천만원) 상금을 차지한다.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 월드컵' 이외에 올해 다양한 방식으로 e-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올해 말까지 매주 1백만 달러의 상금이 걸린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토너먼트에는 다양한 모드와 형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또한 선정된 파트너사에 토너먼트 운영툴과 상금을 지원하여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국가와 지역에서 '포트나이트' e-스포츠 경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 월드컵’과 주간 토너먼트, 파트너사를 통한 경쟁전 등을 통해 2019년 내에 총상금 1억 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모든 '포트나이트 경쟁전'에는 13세 이상의, 또는 상금을 획득할 수 있는 국가별 법정 나이 이상의 플레이어만 참가할 수 있다. 청소년 참가자들은 부모 또는 법적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전 세계 '포트나이트' 플레이어들의 사랑에 힘입어 ‘포트나이트 월드컵’ 일정을 알려드리게 돼 기쁘며, 글로벌 배틀로얄 장르의 e-스포츠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에서 전 세계 최고 실력자들을 제치고 한국의 정신우 선수가 우승했던 것처럼 한국 선수들의 선전도 다시 한번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