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 NHN엔터 목표가 '10만원' 상향 조정…이유는? 신작 게임 '닥터 마리오'
KTB투자, NHN엔터 목표가 '10만원' 상향 조정…이유는? 신작 게임 '닥터 마리오'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2.26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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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마리오' 기반 IP 모바일게임, 3분기 글로벌 출시 이후 일 매출 10억원 예상

[비즈트리뷴] 2018년 설립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NHN엔터테인먼트, 증권가에서는 2019년도 밝게 점쳤다.

2월 25일 KTB투자증권이 NHN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높였다. 이전 가격은 7만2000원이다. 신작 모바일게임 '닥터 마리오' 때문이다.


KTB투자는 올해 NHN엔터테인먼트의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의 안정세를 이루고 '게임' 성장을 내다봤다. 게임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는 '닥터 마리오 월드'를 꼽았다.

최근 일본의 유력 게임사 닌텐도는 자사의 글로벌 IP '마리오' 활용한 퍼즐 모바일게임 '닥터 마리오'를 라인과 NHN엔터테언먼트와 공동개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수익 구조는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와 유사한 수준 추정(동사 22.5%)

이민아 연구원은 NHN엔터가 과거 유명 IP를 활용한 퍼즐 게임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를 흥행시켰던 트랙 레코드가 있고, '마리오'의 글로벌 IP 인지도가 높은 점을 고려하면 '닥터 마리오'의 흥행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일 매출 10억원을 예상했다.

근거로 이전 NHN엔터의 흥행게임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를 내세웠다.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는 지난 2014년 1월 출시 이후 2년 뒤인 2016년 4분기에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일 매출 약 10억원)을 달성했다. 현재까지도 일본 매출 순위는 iOS 10~20위권, 구글플레이 10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또한 닌텐도가 마리오 IP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슈퍼 마리오 런'은 IP 인지도에 힘입어 한때 글로벌 대부분의 국가에서 매출 순위 100위권 내에 진입한 바 있다는 점도 긍정적 평가의 요소로 꼽았다.

한편 NHN엔터는 올해 글로벌 애니메이션/웹툰 IP 기반의 모바일 게임 2종 준비 중이며 1분기에는 코미코 웹툰 IP를 활용한 퍼즐 게임 '미이라사육법' 일본에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