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19] KT, 6개 존에서 다양한 5G 서비스 선보인다
[MWC 19] KT, 6개 존에서 다양한 5G 서비스 선보인다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2.2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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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KT는 오는 25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19'에서 '5G 현실로 다가오다'라는 주제로 5G 기술 및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이번 전시관은 5G 스카이십(5G Skyship), 5G 리모트 콕핏(5G Remote Cockpit), 5G 팩토리(5G Factory), 5G 플레이그라운드(5G Playground), 5G 360도 비디오(5G 360° Video), 5G AI 호텔 로봇(5G AI Hotel Robot) 등 총 6개의 존(Zone)으로 구성된다.
 
사진=KT 제공
사진=KT 제공

5G 스카이십 존에는 조종기에 의해 제어되는 5G 스카이십의 실시간 고해상도 영상, 5G 스카이십 비행 궤적, 5G 스카이십 비행 상태 데이터, 네트워크 구성와 5G 스카이십 비행 영상 총 4개 화면으로 구성돼, 한국에서 비행 중인 스카이십이 전송하는 다양한 실시간 비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5G 팩토리 존에서는 '5G 커넥티드 로봇(5G Connected Robot)', '5G AR 서포터(5G AR Supporter)', '오픈 엔터프라이즈 라디오(Open Enterprise Radio)'와 같은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5G 서비스를 소개한다. 5G 커넥티드 로봇은 산업 현장의 로봇들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 처리를 위해 공장에 위치한 컴퓨팅 장치에 의존하지 않고 5G 네트워크를 통해 외부의 지능 서비스들과 연결되어 생산 공정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해주며, 5G AR 서포터는 산업현장 등에서 AR 글라스를 착용한 현장 작업자와 원거리에 떨어져 있는 전문가간의 영상 통화뿐 아니라 3D 도면, 문서, 동영상 등 대용량 파일을 공유해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원격지원 솔루션이다.

5G AI 호텔로봇 존에서는 호텔 투숙객이 주문한 어메니티(Amenity)를 로봇이 자율주행으로 배달하는 시연을 선보인다. 로봇은 카메라 영상인식을 통해 만들어진 3D 실내공간 맵으로 목적지까지 자율주행 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5G 리모트 콕핏 존에서는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상용 송출한 KT의 5G 네트워크를 통해 차량 및 도로 인프라를 실시간 원격 관제하는 시스템을 소개한다. 5G V2X(차량간통신), 자율주행, 원격 관제 기술을 통해 차량 내 응급상황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대응하는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5G 플레이그라운드 존에서는 5G의 특성인 초고속, 초저지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VR·AR(가상,증강현실) 등 실감미디어 '기가 라이브 TV(GiGA Live TV)'를 체험할 수 있다. 기가 라이브 TV는 스마트폰이나 PC 등 별도 단말과 연결이 필요 없는 무선 기반 독립형 VR기기를 통해 실감형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5G 360도 비디오 존에서는 5G를 바탕으로 한 보안 및 화상통화 기술을 만날 수 있다.

한편, KT는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 등 주요 글로벌 기업과의 미팅 활동을 통해 KT의 5G 성과를 공유하고 5G 상용화에 대한 글로벌 협력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