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번호판' 언제부터 적용? "숫자 추가 방식 국민 의견수렴" 개정안 공개
'새 번호판' 언제부터 적용? "숫자 추가 방식 국민 의견수렴" 개정안 공개
  • 최원형 기자
  • 승인 2019.02.2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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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9월부터 7자리로 늘어난 승용차 새 번호판이 발급된다.

23일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홈페이지에 고시했다고 전했다.

또한, 국토부는 자동차 등록번호 소진에 따라 작년 7월부터 여론 수렴과 전문가 검토, 공청회, 국민 선호도 조사, 공공디자인위원회 검토 등을 거쳐 작년 말 새 자동차 번호체계를 만들었다.

이어 '2자리 숫자+한글+4자리 숫자'로 구성된 현행 자동차 번호체계로는 2천200만대의 자동차를 표시할 수 있다.

새 번호판은 앞에 숫자 한자리를 추가해 '3자리 숫자+한글+4자리 숫자' 형태로 변경된다.

한편, 앞자리 숫자 추가 방식은 국민 의견수렴을 통해 결정됐으며 국토부는 전문기관의 합동연구를 거쳐 도출한 13개 대안 중 숫자 추가와 한글 받침 추가를 놓고 온라인 설문과 갤럽 여론조사, 전문가 자문, 관계부처 협의, 공청회 등을 거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토부는 앞자리 세 자릿수 확대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번호 운영이 가능해져 미래 교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