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편의점 강도' 흉기 들고 있었지만, 경찰 오기 전 시민이 제압해... "태권도 5단, 유도 1단"
'부산 편의점 강도' 흉기 들고 있었지만, 경찰 오기 전 시민이 제압해... "태권도 5단, 유도 1단"
  • 김형식 기자
  • 승인 2019.02.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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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편의점 강도ㅣ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부산 편의점 강도ㅣ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비즈트리뷴] 부산 편의점 강도 사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늘(21일) 새벽 5시 50분쯤 부산 동구의 한 편의점에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해 업주를 위협하며 돈을 요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업주는 카운터 아래 설치된 비상 버튼을 눌러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인근 지구대 순찰차가 현장으로 출동하는 사이 편의점 앞을 지나던 시민이 범행장면을 목격하고 편의점 안으로 들어가 강도를 순식간에 제압했다.

부산 편의점 강도를 제압한 시민은 3분 뒤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게 강도를 넘긴 후 "운동을 조금해서 강도를 쉽게 제압할 수 있었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시민에게 표창과 신고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 편의점 강도를 제압한 시민은 태권도 5단, 유도 1단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