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차익실현매물? …"매출영향 미미 판단"
엔씨소프트, 차익실현매물? …"매출영향 미미 판단"
  • 승인 2017.06.2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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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신한금융투자 이문종연구원은 21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관련, "모바일 게임 시장의 iOS의 매출 비중은 약 20%로 추정된다"며 "리니지M이 청소년 불가 판정시에도 iOS의 12세 이상 이용 가능버전, 새로운 거래소 시스템의 도입 등으로 실제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개인간 거래, 아이템거래소 등의 기능이 포함된 리니지M 버전은 현재 게임물관리위 심의 중이고 7월 5일 이전에 아이템 거래소 시스템 오픈을 준비중이다.

엔씨소프트는 심의 결과 12세 이상 이용가로 나올 경우 업데이트로 거래소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거래소, 개인 간 거래 등은 게임 내 자유시장경제 생태계 조성이라는 리니지M의 핵심 요소인 만큼 심의 결과에 관계없이 어떠한 형태로든 오픈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초반 매출에 미치는 영향도 없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히려 개인간 거래가 초반 도입되지 않음으로써 다수의 아이디를 만들고 하나에 아이디에 사전예약 보상을 몰아주는 등의 행위 방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가운데 11.4% 급락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리니지M 흥행 성과에 따라 주가 리레이팅이 가능하다. 21일 08시 현재 iOS 매출 순위는 1위 기록하는 등 초반 매출은 이상없다"고 진단했다.


 [구남영기자 rnskadud88@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