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SK하이닉스 내년 영업이익 13조4천억원"
NH투자 "SK하이닉스 내년 영업이익 13조4천억원"
  • 승인 2017.06.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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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비즈트리뷴] NH투자증권은 14일 "SK하이닉스가 업황 호조 지속으로 내년에 13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함께 올해 3분기에는 3.56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둘것으로 추정했다.

이세철 연구원은 "하반기 시장우려와 달리 실적 확대가 예상된다. 최근 화훼이 등 중국 스마트폰 판매부진으로 실적약세 우려되고 있으나 데이터센터 등 서버향 DRAM 수요가 증가하며 중국 모바일 수요 약세를 상쇄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2분기 3.08조원에서 3분기 3.56조원으로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4분기 실적도 3.7조원의 영입이익 시현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PC DRAM 고정가는 6월에는 고정가 분기 협상 영향으로 4GB DDR4 모듈기준 27.3달러로 플랫(Flat)할 전망이나, 7월에는 28달러로 3% 수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DRAM 영업이익 확대 예상된다. NAND 부문의 경우 3분기 SSD 수요 확대로 가격 강세가 전망된다"며 "2017년 SK하이닉스 연간 영업이익은 메모리 가격 강세 지속에 따른 업황 호조로 12.8조원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NAND부문은 2017년 하반기 3D NAND 72단 추진으로 제품 경쟁력 확보가 예상된다"며 "72단 제품 응용처는 고용량 모바일 NAND 및 SSD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권안나기자 kany872@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