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기업 진화하려면 다양성과 포용성의 문화 전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기업 진화하려면 다양성과 포용성의 문화 전제"
  • 승인 2017.06.1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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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여성 리더십 컨퍼런스 열어
▲ 13일 오후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2017 KWIN(Korea Women’s Innovative Network) 컨퍼런스'에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번 여성 리더십 컨퍼런스는 여성인재들의 경력·리더십 역랑 개발을 돕고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즈트리뷴] 교보생명은 13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여성 리더십 개발을 위한 '2017 KWIN(Korea Women’s Innovative Network)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성 인재들에게 성장·발전을 위한 동기부여와 함께 경력·리더십 역랑 개발을 돕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멘스, 코스트코코리아, 한국3M, 한국IBM, 풀무원, SC제일은행, 타파웨어브랜즈코리아 등 국내외 기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 임직원 등 350여 명의 여성인재들이 참여했다.

‘직장여성의 강점전략(Strength Strategy for Professional Woman)’을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다.
 
신 회장은 환영사에서 “기업이 빠른 혁신이 가능한 조직으로 진화하려면 조직내 차별을 극복하고 개개인이 가진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다양성과 포용성의 문화(Diversity & Inclusion)’가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크 테토(Mark Tetto) TCK인베스트먼트 상무, 조선경 딜로이트컨설팅 리더십코칭센터장, 최명화 최명화&파트너스 대표 등이 멘토로 나서 '직장여성의 강점전략'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여성 리더십 개발을 주제로 설금희 위민인이노베이션 사무총장, 김기령 풀무원 인사기획실장, 전창표 헨켈코리아 부사장, 이미라 GE코리아 전무, 황미영 교보생명 상무 등이 참여하는 패널 멘토링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교보생명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한국GM, 한국IBM, SC제일은행, 한국3M 등 외국계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우먼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여성 인재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또한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기 위해 가족친화 문화를 장려하고 가족사랑 실천의 날, 육아휴직제도, 탄력적 근무시간제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해가 지날수록 참석자들의 호응이 높아지면서 여성인재의 리더십 개발을 위한 대표적인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여성 임직원의 성장·발전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매년 여성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민경기자 bnb826@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