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인베스트, AI 스타트업 발굴·육성한다
카카오인베스트, AI 스타트업 발굴·육성한다
  • 승인 2017.06.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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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제공
 

[비즈트리뷴]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벤처스퀘어는 글로벌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스타트업 노매드 5기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노매드는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벤처스퀘어의 글로벌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이다. 작년까지 4기수를 운영했다. 배출한 스타트업 수는 33개. 대표적인 스타트업으로는 벤처캐피탈(VC)로부터 122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제이제이에스미디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스타트업 사우나 11기로 선발된 바이탈스미스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번 스타트업 노매드 5기는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을 찾는다. 서비스 및 제품을 보유한 5년 미만 스타트업 또는 예비창업자로 해외진출(현지 법인 설립) 계획하고 있거나 영어 피칭이 가능한 경영진(CEO, CTO 등)이 해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면 된다.
 
스타트업 노매드 5기는 8팀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다. 국내 멘토링·교육·네트워킹, 해외 현지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및 데모데이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8개 스타트업은 현직 벤처캐피탈리스트와 일대일 멘토링, 법률, 회계 및 특허 등에 대한 컨설팅, 해외 프로그램 참가를 위한 숙박·항공비 지원의 혜택을 받는다. 카카오 내 AI 전문가들로부터 사업·기술 멘토링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카카오 그룹과의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벤처스퀘어와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최종 합격팀에게 시드 또는 시리즈 A 단계의 투자를 진행하며, 국내 및 해외 데모데이를 통해 후속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민경기자 bnb826@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