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남자’ 나잠수 “음악에 재능 없어…그래서 더 재밌다”
‘문제적 남자’ 나잠수 “음악에 재능 없어…그래서 더 재밌다”
  • 이은화
  • 승인 2017.05.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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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제적 남자 캡처 

[비즈트리뷴]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보컬 나잠수가 ‘문제적 남자’에서 ‘뇌섹남’의 매력을 발산했다. 

나잠수는 2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에 출연했다. 서울대 디자인학부 출신으로 미술 천재로서의 재능을 접고 음악에 매진 중인 그는 "재능이 없는 걸 잘하는 게 더 재밌다"고 말했다.

나잠수는 자신의 음악입문 계기를 "망했다"고 표현한 바 있다. 나잠수는 2015년 언론 인터뷰에서 삼촌이 음반 콜렉터라 음악을 많이 들었다면서 "중학교 때 헤비메탈을 듣고 나서 망하게 된 것"이라 설명했다.

나잠수의 단어 선택은 "망했다"지만 실질적으론 꿈을 알게 된 셈. 특히 나잠수는 "고등학교 때 재미삼아 미디프로그램을 만지고 놀기 시작했다. 그게 시작이긴 했는데 그냥 취미였다. 곡을 만들고 완성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었다. 대학 진학 이후에 곡을 완성할 수 있는 정도가 된 것 같다. 그 즈음 음악 듣는 취향도 나름 다양해졌고, 좋은 곡을 써보고 싶다는 욕심도 생기기 시작했다"면서 아르바이트로 장비를 사들였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비를 산 뒤 2주 만에 군대를 가게 됐고 그로 인해 음악에 대한 욕망이 더 커졌다고 한다.

[이은화 기자 ljhwork@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