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 전력그룹사 "미세먼지 줄이고 일자리 늘리고"
한전 · 전력그룹사 "미세먼지 줄이고 일자리 늘리고"
  • 승인 2017.05.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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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 로고
[비즈트리뷴] 한국전력(사장 조환익)과 전력그룹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동참하고, 정부의 핵심정책인 미세먼지 감축목표 조기 달성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전은 이를 통해 고강도 대책을 마련한다.

한전은 이번 회의를 통해 석탄화력 미세먼지 50% 감축 석탄발전 오염물질 저감목표를 2015년 17.4만톤에서 2022년까지 8.7만톤으로 50.1% 감축시킬 계획이다.

정부는 국내감축목표 30%를 위해 향후 5년간 7.5조원 투자 할 계획이다.

7.5조원 투자내역은 기존발전소 설비 전면교체 6.2조원, 건설중 발전소 환경설비 강화 등 1.3조원을 투자해 환경설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배출량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미세먼지 측정소를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한전은 석탄화력이 집중된 충남지역 등에 우선 시행하고, 미세먼지 측정 결과는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또한, 전력그룹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미세먼지 대책협의회'를 구성해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 및 전력그룹사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좋은 일자리 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공기업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전력그룹사 좋은 일자리협의회’를 사장단 회의도 개최했다"며 "정기적으로 추진 상황과 이행실적을 점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려흔기자 eerh9@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