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1분기 순익 1014억원 시현…전년비 248% 증가"
SC제일은행, "1분기 순익 1014억원 시현…전년비 248% 증가"
  • 승인 2017.05.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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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복 은행장
 
[비즈트리뷴]SC제일은행은 2017년 1분기 10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291억원 대비 248%(723억원)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16년 4분기(194억원)에 비해서도 820억원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의 흑자 전환에 이어 올 들어서도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1%포인트, 0.20%포인트 개선된 0.66%, 0.32%를 기록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건전성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2017년 3월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 비율은 모두 16.48%로 전년 말보다 각각 1.12%포인트, 1.18%포인트 개선됨으로써 지속적으로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C제일은행은 최첨단 핀테크 기술을 접목한 모빌리티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에 미래형 경량화 점포인 뱅크샵과 뱅크데스크를 설치해 고객들이 야간과 주말에도 은행업무를 볼 수 있는 차별화한 소매금융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삼성카드와 포괄적 업무제휴협약을 하고 제휴카드 출시, 공동마케팅, 빅데이터 활용 등 이종업종과 협업으로 장기적인 성장 동력도 발굴하고 있다.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전 세계 70여개 시장에 걸쳐 있는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로 해외 투자 및 교역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들을 위한 선진적인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공고한 수익 창출력 확보와 4차 산업혁명이 촉발하는 급속한 인프라 및 사회환경 변화에 상응하는 체질을 갖추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며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고객 니즈와 급변하는 기술혁신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영업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윤민경기자 bnb826@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