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차녀 임상민씨 임원 승진‥3세경영 신호탄?
대상 차녀 임상민씨 임원 승진‥3세경영 신호탄?
  • 승인 2013.12.26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창욱 회장의 차녀인 임상민씨(33)가 상무로 승진했다. 재계에서는 3세경영의 신호탄으로 해석한다.
 
임상무는 지난해 10월 대상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부장급)으로 복귀한 후 경영전반에 관한 업무들을 챙겨왔다.  임상무는 대상그룹의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의 지분 38.3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언니인 임세령 상무(20.41%)보다 지분이 많다.
 
임세령상무는 지난해 12월 입사한 임 명예회장의 2녀 중 장녀 임세령 상무(식품사업총괄 부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번 인사 대상에는 제외됐다. 
 
임회장은 1956년 그룹 설립 이후 30년만에 부친인 임대홍 창업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물려받았다. 그런만큼 다시 30년 만에 3세로의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적지않다. 2016년은 대상그룹 창립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실제 대상그룹은 "창립 60주년을 기점으로  '제2의 창업'을 실현하고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히는 등 '2016년'에 의미를 부여해왔다. / 김혜원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