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600억규모 셀트리온헬스케어에 판매
셀트리온, '램시마' 600억규모 셀트리온헬스케어에 판매
  • 승인 2017.04.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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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 홈페이지 캡처
 
[비즈트리뷴] 국내 바이오기업 셀트리온(대표 기우성·김형기)이 4월 관계사 셀트리온헬스케어에 603억5000만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판매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램시마는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해외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1분기에 1669억원의 램시마를 판매했다.

4월 누적판매 규모는 2272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판매액 2307억500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램시마는 지난해 유럽에서 오리지널 바이오 항체의약품 '레미케이드' 시장을 30% 이상 대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럽시장의 경우 화이자와 먼디파마, 가랑바이오 등 15~16개 다국적제약사들이 맡고 있고 미국시장은 화이자가 지난해 12월부터 독점판매에 들어가 올해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레미케이드를 제조·판매하는 얀센의 모기업 존슨앤드존슨(J&J)은 램시마 판매 영향으로 미국시장 레미케이드 실적이 10~15% 정도 줄어들 것으로 관측되고있다.

셀트리온은 이와함께 최근 세계 첫 항암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 유럽 판매에 돌입했다.

셀트리온은 영국을 시작으로 판매국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트룩시마는 혈액암치료제로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은 다국적제약사 로슈의 '리툭산'(다른 제품명 : 맙테라)이다.


[권안나기자 kany872@biztribune.co.kr]